홈>국제(International)

WTF, 사무국 대대적 인사이동

대외협력처 신설, 3명 과장급 인사 부장 대우로 승진
국제태권도신문 | 2013/11/11 15:42

세계태권도연맹이 지난 10월 30일 부총재, 사무총장, 집행위원의 선임을 마친데 이어 11월 11일 사무국의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지난 10월 30일 장마리 아이어(Jean-Marie Ayer) 사무총장의 유임 및 부총재, 집행위원 선임을 마무리 지은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이 11월 11일자로 한국(경기도 성남) 및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본부 직원들에 대한 인사이동을 실시했다.


지난 8월 하계 올림픽 핵심종목 선정을 앞두고 WTF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 전문기자 간담회에서 “9월 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이후 사무총장 및 임명직 부총재, 집행위원, 감사 등을 선임할 계획”이라며 “9월 하순 또는 10월 초순이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현재 WTF에는 자신의 업무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일을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필요하다”면서 “하기 싫으면 떠나야 하기 않겠나? 기존에 비해 인원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총재가 앞서 말한 인사이동의 기일은 1개월여 넘어섰지만 WTF는 최만식 전 총괄사무차장과 김환표 세계태권도연맹아카데미(WTFA) 사무국장이 각각 8월과 9월 퇴사하고 김일출 마케팅사무차장이 글로벌태권도지원재단(GTSF)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면서 인사이동을 준비해왔다.


WTF의 이번 인사이동의 핵심은 세대교체다.


50대와 40대 후반의 사무차장급 일부 인사들이 WTF의 핵심 실무를 벗어나 지원 업무를 맞게 됐으며, 40대와 30대 초반의 과장급 인사들이 부장 대우로 승진하면서 속칭 ‘물갈이’가 된 것.


우선 WTF는 마케팅업무를 맡아오던 김일출 사무차장을 신설된 대외협력처로 발령내고 GTSF로 파견시켰다. 대신 법률문제를 담당했던 콜빈 민(Corbin Min)을 사무차장 대우로 승진시키고, 비서실과 국제부, 마케팅 업무를 지원하도록 했다.


지난 2011년 라저스트 전자호구의 법적문제 등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공로로 부장 대우로 승진한 경기.심판부 서정강 부장은 총재의 국내외 업무를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 보직 이동했으며, 올해 비서실로 이동해 조 총재의 국내외 업무를 보좌하고 태권도 유관기관과의 관계개선에 노력한 이재욱 과장은 부장 대우로 승진하면서 다시 경기.심판부를 맡게 됐다.


태권도 경기인 출신으로 경기.심판부 소속으로 활동한 이승민 과장도 부장 대우로 승진하면서 마케팅부로 이동했다. 또 스위스 로잔 사무국의 살림살이를 담당하며 사무총장의 업무를 보좌한 박경희 과장 역시 부장 대우로 승진했다.  


지난 2008년부터 조 총재의 비서역할을 수행해오다 지난 2011년 총무파트로 자리를 옮겨 활동하고 있는 구본성 과장 대우의 경우 대우 꼬리표를 떼고 과장으로, 홍보 업무를 담당하던 이평길 계장은 GTSF로 파견됐다. 또 지난 2010년 경희대 태권도학과 최초의 외국인 졸업생으로 화제를 모은 마르코 이엔나(Marco Ienna)의 경우 총재 수행비서를 겸하면서 경기.심판부 업무를 보게 됐다. 스위스 로잔 사무국에서 인턴생활을 거친 전해리 사원은 WTF의 글로벌 멤버쉽 시스템인 GMS와 비서실 업무를 겸하게 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요 인사 현황


총재: 조정원(2004~현재)
WTFA 원장: 양진석(2012~)
사무총장: 장마리 아이어(Jean-Marie Ayer, 2012~)
총괄사무차장 : 박정애
홍보사무차장: 강석재
대외협력처장: 김일출(GTSF 파견)
국제.마케팅사무차장: 콜빈 민(Corbin Min)
국제부장: 노희수
총무부장: 전병춘
비서실장: 서정강
경기.심판부장: 이재욱
마케팅부장: 이승민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Copyright ⓒ 국제태권도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