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와 아시아태권도연맹 관계자 및 아시아 대표 선수들이 종합우승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가 11월 17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제 2회 아시아-유럽대륙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유럽을 7대5로 물리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하루의 일정으로 선전체육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륙간대회에서 아시아는 개인전에서 3점, 남자 단체전에서 4점, 총 7점을 획득했으며, 유럽은 개인전 3점, 남자 단체전에서 2점, 총 5점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10월 1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 1회 유럽-아시아대륙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가 유럽을 13대3으로 물리치고 종합 우승을 가져갔다.
아시아 5개 국가에서 총 15명의 선수와 유럽 5개 국가에서 총 11명의 선수를 파견한 이번 선전 대회에는 올림픽 체급 8개 개인 경기와 5인조 단체전 경기 여섯 경기가 치러졌다.
개인전의 경우 아시아 선수끼리 경합을 벌인 여자 -57kg 및 여자 -67kg 체급을 제외한 6개 체급에 한 번 우승마다 우승 대륙에 1점이 부여되었다. 단체전의 경우에는 유럽이 5명의 여자 선수를 출전시키지 못해 친선 경기만 치르고 별도 점수는 부여하지 않았으며, 남자 단체전의 경우에는 1위 팀에게 4점, 2위 팀에게는 2점이 주어졌다.
여자 -49kg 체급에서는 중국의 송 야오예(Song Yaoye)가 그리스의 이오안나 코우쵸우(Ioanna Koutsou)를 4대0으로 이겨 아시아태권도연맹에 1점을 주었다. 남자 -58kg 체급 경기에서는 대만의 왕 핑 순(Wang Ping Shun)이 이태리의 겜마 도메니코(Gemma Domenico)를 4대2로 이겼다.
여자 -57kg 경기에서는 대만의 쳥 리 챙(Tseng Li Cheng)이 태국의 아우타야나논 몬타완(Autayananon Montawan)을 5대0으로 격차했다. 남자 -68kg 경기에서 러시아의 비아체슬라브 미닌(Viacheslav Minin)이 요르단의 모하마드 주니어 아부립데(Mohammad Zunier Abulibdeh)를 10대0으로 대파하고 유럽태권도연맹에 1점의 우승 점수를 줬다.
여자 -67kg 체급 경기에서는 대만의 치아 치아 추앙(Chia Chia Chuang)이 중국의 장 링(Zhang Jing)을 4대0을로 이기고, 남자 -80kg급 경기에서 러시아의 세르게이 도조르체프(Sergey Dozortsev)가 요르단의 타랄 하산 나빌(Talal Hassan Nabil)을 3대2로 물리쳤다.
여자 +67kg 체급 경기에서 대만의 치아 휘 팽(Chia Hwi Peng)은 프랑스의 글라디 에팡(Gwladys Epangue)이 대회 참석을 하지 않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80kg 경기에서 이태리의 바실 레오나르도(Basile Leonardo)는 중국의 지 생핑(Ji Shengping)을 7대2로 누르고 유럽태권도연맹에 1점을 추가했다.
오후에는 태그 매치 방식의 5인조 단체전 여섯 경기가 치러졌다. 5분 2라운드로 치러진 단체전 경기에서, 1라운드에는 출전 선수 5명 모두 같은 체급 선수와 1분씩 싸우고, 태그 매치 방식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3번의 공격 후 체급과 관계없이 선수를 교체할 수 있게 했다.
첫 번째 5인조 남자 단체전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팀을 26대16으로 이겼다. 이어서 유럽-아시아혼성팀과 아시아남자A팀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두 팀이 8대8로 비기면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아시아혼성팀과 아시아남자A팀과의 경기에서 아시아팀이 7대6으로 이겼으며, 유럽남자팀과 아시아남자A팀간의 경기에서 아시아팀이 11대10으로 신승했다.
유럽-아시아여자팀과 아시아여자팀 경기에서 2라운드 종료 시 20대20으로 비겨서 골든포인트 3라운드로 이어져서 아시아팀이 선득점 해 경기를 이겼다.
남자 단체 결승 경기에서, 아시아팀이 유럽팀을 25대22로 이겨 아시아대륙연맹에 4점을 추가했으며, 유럽팀은 2점을 보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중국 어린이 태권도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 중국에서의 태권도의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