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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TU 박수남 총재,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1988년 獨 철십자상 훈장 한국 국적 최초 수여
국제태권도신문 | 2013/11/28 10:54

독일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오스트리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영국태권도협회장, 세계태권도연맹(WTF) 부총재를 역임한 박수남 독일태권도협회장 겸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CTU) 총재가 지난 10월 5일 한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지난 1988년 독일에서 한국 국적 최초로 철십자상 훈장을 수상한 바 있는 박 총재는 이번 모란장의 수여로 한국과 독일 양국에서 국민훈장을 받은 인사로 유명세를 탓다.  


당시 한국에서 훈장을 수상하지 못한 박 총재는 10월 31일 독일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재외동포 유공자의 자격으로 훈장을 전달받았다. ,


지난 1975년 독일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독일에 간 박 총재는 37년간 한국인으로서 살겠다는 의지로 한국 국적을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독일태권도협회장에 당선 된 후 독일체육성의 권유로 현재 독일 국적을 취득한 상태다.


국민훈장 수여에 대해 박 총재는 "평생을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나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태권도 전파를 위해 노력한 해외 태권도 사범들에 대한 공로를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한 것이라고 받아들인다. 태권도를 통해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정부로부터 영광스러운 훈장을 받은 만큼, 앞으로 남은 인생도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총재는 지난해 독일태권도협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WCTU를 창립해 초대 총재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는 영산대학교 석좌교수로서 활동하고 있다. 또 독일에서는 후학들이 퀠른체육대학, 민스터, 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 등 명문대학에 입학하여 학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상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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