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장 운영, 국기원태권도시범단 주장, 전 충청대학 교수, 체육학 박사, 최연소 국가대표를 길러냈으며, 국가대표 감독 및 코치를 역임해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국기원 이사회에서 떠오른 스타가 있다.
김현성 국기원 이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 이사는 이번 국기원 이사회에서 원칙을 주장하며 원칙론을 고수했다. 내편, 네편 없이 자신이 생각하는 소신인 정관 준수를 주장했고, 원칙을 지키자는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원칙론자와 비원칙론자의 싸움에서 원칙론자가 패배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이사는 공인 9단, 체육학 박사 학위 소지자로 과거 서울지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해 엄청난 관원수를 자랑하는 스타 관장으로도 유명하다. 김 이사는 태권도장에만 그치지 않고 태권도가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본인 스스로 연구, 교육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는 소신을 가지고 학업을 이어갔고, 결국 자신의 모교인 경희대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태권도 9단 중 박사학위 소지자는 드문편이다.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기도 힘들뿐더러 꾸준히 이론과 실기를 함께 갖춰나가야 하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이 없으면 힘든 것이 현실이다.
김 이사는 태권도 시범부문에 있어서도 한 획을 그었다. 초대 국기원 시범단 주장을 맡아 태권도와 국기원에 세계화 되는데 일조했다.
김 이사는 본인의 능력을 자신에게만 쏟지 않았다. 후학양성을 위해 충청대학 교수로 채용되어 도장과 학업, 태권도 기술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많은 후배들에게 전수했다.
국기원 이사로서는 개인적인 친분을 떠나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 공적인 부분에서 잘못이 있다면 원칙을 내세워 룰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도 김 이사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정관을 준수해야만 한다는 논리를 펼치며, 관례라고 준수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정한 법을 스스로가 어기는 꼴이라고 그렇게 해서는 국기원과 태권도가 바로 설 수 없고, 후배들 또한 무엇을 배우겠느냐며 이사들을 질책했다.
김 이사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원칙론자로서 국기원 이사회 스타로 거듭났다. 다음 이사회에서도 김 이사가 좋은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을 주길 기대해 본다.
<국제태권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