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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방 전 KTA 전무이사, WTF 기술위원장 임명

2013 월드그랑프리대회부터 2년 임기 시작
국제태권도신문 | 2013/12/16 12:07

세계태권도연맹(WTF)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된 양진방 용인대학교 교수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가 신임 기술위원장에 양진방 전 대한태권도협회(KTA) 전무이사를 임명했다.


WTF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2013 월드태권도그랑프리 파이널’ 하루 전날인 12월 12일 맨체스터 센트럴센터에서 국제심판 위촉식을 갖고 이 자리에서 양진방(한국) 기술위원장, 필립부에도(프랑스) 경기위원장, 샤킬쉘밧(스웨덴) 심판위원장, 폴비스컬리어시(프랑스) 의무위원장 등의 임명을 마쳤다.


양 신임 위원장의 임명은 올해 초부터 WTF의 전자호구특별위원회 멤버로 활동하고, 지난 7월 멕시코 푸에볼라에서 열린 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경기감독관을 맡으면서 예견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 위원장은 10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월드컴뱃게임 태권도 경기 경기감독관을 맡았으며, 11월 중국 선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유럽대륙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기술대표를 맡아 신임 기술위원장으로서의 검증 절차를 거쳤다.


당초 양 위원장이 사무차장급 인사로 채용되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있었지만 현재 용인대학교에서 자신의 본직인 교수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입장에 상근직 사무차장보다는 비상근인 기술위원장이 적임이라는 주위의 평가가 그의 기술위원장 임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위원장은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탄탄하게 일하는 그룹으로 목표달성을 위해 효율적으로 기술위원회를 이끌고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태권도 경기의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 이번 그랑프리 대회 이후로는 모든 WTF 승인대회에서 8각 경기장이 사용될 것이며, 경기장 바닥 역시 컬러 코트로 바뀐다. 경기복과 심판복 또한 대중에게 어필하고 미디오 노출에 적합한 형태로 변화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2016년 브라질 리우자네이로 올림픽에서 결과로 보여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랑프리 대회의 신설 단체전 중심의 월드컵 대회 강화 등도 이러한 노력의 과정”이라며 “2014년 한 해 동안 시도해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 볼 것이다. 일종의 쇼케이스적 성격이며, 이번 그랑프리파이널 대회가 그 첫 케이스인 셈이다. 앞으로 WTF 대회는 확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오는 변화는 매우 클 것이다. 이 점에 대해 조정원 총재와 99%이상 큰 틀에서 생각이 일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좌측부터)필립부에도 경기위원장, WTF 조정원 총재, 양진방 기술위원장 등이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양 위원장의 임명과 더불어 WTF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 심판위원장 또한 필립과 샤킬이 재임명되면서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의 재임명에 대해 양 위원장은 “필립 위원장과 샤킬 위원장 역시 그동안 WTF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함께 잘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밖에서 얘기하는 유럽세의 강화나 이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기술위원회는 정치적 조직이 아닌 일하는 조직이다. 탄탄하게 일하는 그룹, 목표달성을 위해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스텝들과 함께 할 것이다. 다만 향후 각 위원회 인선에서 조 총재께서 대륙별 균형을 배려해 결정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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