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명예이사장이 은퇴기념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초대와 2대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과 지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태권도연맹(WTF) 명예부총재를 맡고 있는 이대순 TPF 명예이사장이 자신의 태권도계 15년 인생을 마감했다.
1월 2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팔래스호텔에서는 ‘한류의 선두주자, 국제신사 이대순 이사장 태권도 은퇴기념 15년 발자취’ 행사가 진행됐다.
이 명예이사장은 문교부(현 교육과학기술부)로 공직생활을 시작하며 체육국장으로 태권도와 연을 맺은 후 태권도 사범들의 해외진출, 태권도단체통합, WTF 부총재,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TPF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태권도 발전과 세계화에 공헌했다.
이 이사장은 최연소 전라남도 교육관, 호남대학교, 경원대학교 총장을 학계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 받았을 뿐 아니라 제11대, 제12대 국회의원과 집권당 원내대표,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까지는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뛰며 태권도 세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행사에서 이 이사장은 “이렇게 오랜 시간 현역에서 뛸 수 있던 것은 가족들과 하나님의 뜻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비록 현장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며 태권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이날 이대순 명예이사장의 은퇴기념회에는 한일협력위원회, 헌정회, 서울대 법대 동문, 대학총장협회, 문교부, 체신부, 체육계, 아시아태권도연맹, 태권도진흥재단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현장을 누비며 열정적으로 활동한 모습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으로 많은 이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