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이 2015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 개막식 공연 직후 WTF 조정원 총재의 격려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 태권도시범단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통해 태권도 세계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009년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와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창단한 WTF태권도시범단(단장 나일한)은 현재까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팬암 5개 대륙 약 80여개국을 돌며 태권도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창단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외부의 지원 없이 인적자원으로만 6년을 활동한 WTF시범단은 세계 각국을 종횡무진하며 활동해 글로벌 태권도 시범 문화를 선도하는 민간외교사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4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이 열리는 멕시코 케레타로(Queretaro)에서도 WTF 시범단의 활약을 빛을 발했다.
현지시간 12월 3일 저녁 6시, 그랑프리파이널리 열리는 케레타로 컨밴션에서는 WTF시범단의 시범공연이 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이벤트 공연으로 진행됐다.
2011년부터 태권도 시범의 변화를 꾀한 WTF시범단은 연출, 안무, 시범으로 나눠 각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해 태권도 시범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세계적 유행에 맞춰 발 빠르게 의상, 안무, 음악 등을 변화시키면서 명실상부 태권도 세계화의 첨병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그랑프리파이널 시범 공연에서도 WTF시범단은 한국무용과 K-POP,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팝송을 접목시켜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 착각을 느낄 정도의 연출력으로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주최국인 멕시코의 민요와 한국의 아리랑을 태권도와 융화시켜 그 어디서도 보지 못할 태권도 시범 공연을 선사해 친미디어, 친대중적 요소로 태권도가 자리매김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K-POP 빠빠빠와 팝송 빌리진, 람바다 등의 배경음악에 태권도 시범을 선보일 때는 관중들이 함께 호응하며 환호해 장내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WTF시범단은 그동안 해외 시범을 통해 태권도 시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친대중적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뮤지컬 연출전문가를 영입해 연출력을 강화했으며, 안무가를 별도로 위촉 시범단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안무 등을 지도받아 태권도 시범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해 시범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 한국무용과 태권도의 만남을 성사시켜 외국인들로 하여금 동양의 신비로운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그 중심에 태권도가 서 있음을 강조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대중에게 태권도가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WTF시범단 나일한 단장은 “별도의 지원 없이도 단원들과 감독, 연출, 안무 등의 지도진들이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노력해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WTF시범단은 태권도 기술적인 측면도 중점을 두고 있지만 열린 마음으로 뮤지컬, 무용, 안무 등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흐름에 맞춘 시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든 인종, 모든 문화가 융화할 수 있는 그러한 시범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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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은 해외 시범에서 '세계는 태권도로 하나된다'는 의미로 각국 전통복장과 민요 등과 태권도를 접목시키고 있다. |
<멕시코 케레타로-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