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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심사관련 본지 보도에 대해 반박

“17개 시.도태권도협회와 협의했다”
국제태권도신문 | 2014/12/08 09:06

12월 3일 국기원이 전국 17개 시.도태권도협회로 보낸 공문의 주요 내용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정만순)이 12월 5일자 본지 ‘국기원 승(품)단 심사 개선에 태권도계 발칵’과 관련해 “사실과 거리가 있음”을 주장하고 나섰다.


국기원은 12월 3일 17개 시.도태권도협회에 ‘2015년도 교육.심사일정과 승(품)단 심사와 관련한 개선(안), 심사 등록/발급수수료 변경(안)’ 등에 대한 공문을 발송했다.


이 공문의 주요 내용은 ▲심사비 인상 ▲시.도협회 4-5단 심사권 회수 등으로 본지는 심사비 인상이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4-5단 심사권 회수는 시.도태권도협회의 존속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점을 문제로 들었다.


국기원은 12월 5일자 ‘승(품)단 심사 관련 ‘국제태권도신문’ 보도에 대한 국기원의 입장‘을 통해 본지의 보도 내용 중 심사비 인상, 심사권 회수, 8-9단 보수교육 등과 관련해 자신들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고, 국기원이 확인한 사실과 거리감이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국기원은 우선 4-5단 심사권 회수와 관련해 전국 17개 시.도태권도협회 중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13개 시.도협회를 직접방문해 협의를 진행하면서 협조를 요청했으며, 나머지 4개 시.도협회와는 별도의 협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심사비 인상이 소비자인 태권도 수련생들에게 고스란히 부담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주장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 “어디에 근거를 두고 판단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심사권 회수로 인한 시.도협회 정치조직화, 특정계파화의 우려에 대해서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오히려 승(품)단 심사와 관련해 시도태권도협회는 국기원과 보조를 맞춰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태권도계로 새롭게 거듭나야한다는데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기원은 본지가 인터뷰한 익명의 한 시.도협회 관계자의 문화체육관광부 개입설과 압력설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압력에 의해 공문을 발송하지 않은 점을 분명히 밝힌다”는 것과 8-9단 보수교육이 10일이라는 시간과 태권도원의 장소사용으로 인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본지의 주장과 관련해 “언론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공감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지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본지는 앞으로 심층취재를 통해 국기원이 공문에 명시한 내용대로 ▲실효성이 있는지?, ▲충분한 여론수렴 결과를 반영한 것인지?, ▲소비자인 태권도 수련인들에게 정말 경제적인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지?, ▲관련부처에서의 압력이 없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국기원이 본지에게 보낸 해명자료 전문이다.


□ 국제태권도신문 2014. 12. 5. ‘국기원 승(품)단 심사 개선에 태권도계 발칵’이라는 제하의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국기원의 입장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우리원은 지난 12월 3일(수) 17개 시도태권도협회에 2015년도 교육, 심사일정과 승(품)단 심사와 관련한 개선(안), 심사 등록/발급수수료 변경(안)을 알리기 위해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 시도태권도협회의 2015년 사업일정에 참조하고, 국기원이 태권도 승(품)단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제도개선과 체계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시도태권도협회에 발송한 공문이었습니다.   

 

□ 우리원은 실무자들로 별도의 팀을 구성, 지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13개 시도태권도협회를 직접 방문, 협의를 진행하면서 협조를 요청했고, 이외의 4개 시도태권도협회와도 별도로 협의를 했습니다. 

 

□ 국제태권도신문의 보도내용에는 전국 17개 시도협회들이 일제히 반발하는 상태라고 기술하고 있지만 우리원이 파악한 내용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 또한 국기원의 심사비 인상이 소비자인 태권도 수련생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논리도 납득할 수 없으며, 어디에 근거를 두고 판단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무엇보다 심사권 회수 압박정책을 통해 시도태권도협회를 정치조직화, 특정계파화 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오히려 승(품)단 심사와 관련해 시도태권도협회는 국기원과 보조를 맞춰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태권도계로 새롭게 거듭나야한다는데 뜻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 우리원은 4, 5단 승단심사의 경우에도 시도태권도협회 추천 응시자 수를 적용,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을 공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 4품에서 4단 전환 과정, 8, 9단 등의 최고 고단자 승단심사 과정에서 보수교육을 통해 질적으로 향상된 유단자가 배출돼야 한다는데 언론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공감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지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사료됩니다.

 

□ 4품에서 4단 전환 시 보수교육, 8, 9단의 승단심사 관련 보수교육은 1년간의 홍보기간을 거쳐 2016년을 시행시점으로 명기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압력에 의해 공문을 발송하지 않은 점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합니다. 

 

□ 끝으로 우리원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은 국제태권도신문의 일방적인 보도에 대해서 유감으로 생각하며, 우리원은 태권도 승(품)단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말씀드립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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