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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韓청소년 국가대표 전임지도자, 8단 승단

“나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태권도 수련 지속”
국제태권도신문 | 2014/12/18 10:26

임영진 청소년 국가대표팀 전임지도자가 국기원 고단자 심사에서 8단 승단에 합격했다.

대한태권도협회 청소년 국가대표팀 전임지도자를 맡고 있는 임영진 감독이 국기원 고단자 승단심사에 응시에 8단에 합격했다.


8단 응심자로는 만 44세 최연소의 나이로 합격한 임 감독은 현재 청소년 국가대표팀 전임지도자와 경기도교육지원청 태권도 전임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8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대표팀 코치와 제9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전력분석관을 역임했다.


경기지도자가 고단자 심사에 응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선수 육성 및 관리로 인해 보통 4~5단에 적체되는 것이 현실인데 임 감독은 겨루기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품새 수련 또한 게을리 하지 않고 꾸준히 자격요건을 충족시켜 승단을 해왔다.


그가 승단을 꾸준히 한 이유는 지도자로서 자신이 가르치는 선수들에게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승부에만 치중해 태권도의 기본 수련을 게을리하다보면 기본기가 몸에 배어있지 않아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많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또 지도자로서 실무 지도능력과 더불어 행정과 이론 교육 지도력의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는 현실에서 문무를 겸비한 태권도 인재 양성 체계의 필요성을 몸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임 감독은 “나부터 모범을 보여야 선수들이 보고 느끼고 잘 따라올 수 있다. 말로만 가르친다면 선수들은 겉으로는 따를 수 있으나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배우는 것은 없다”며 “그래서 선수들을 지도할 때 물론 겨루기 선수들이다 보니 겨루기와 관련한 전략과 전술, 기본 훈련 등을 중점으로 가르치기는 하지만 태권도 기본의 중요성, 품새와 체육관련 이론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몸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와 몸, 마음이 함께 성장해야 훌륭한 선수로 자라날 수 있다는 생각에 나부터 먼저 행동으로 보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또 겨루기와 더불어 품새 활성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태권도가 올림픽 스포츠로서 겨루기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실질적으로 전문 선수를 육성하는 팀을 제외하면 도장에서는 수련인들의 부상 우려로 인해 겨루기를 가르치지 않는다. 당연히 태권도 교육이 경기는 겨루기, 도장은 품새로 이원화 되어 진행되다 보니 시간이 지나 이들이 지도자로 거듭나게 되면 두 가지를 함께 할 수 있는 지도자가 아닌 품새면 품새, 겨루기면 겨루기 한 가지밖에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태권도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라도 태권도 선수들과 수련인들에게 똑같은 학습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나 스스로 승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래서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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