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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김태환 회장, 네 번째 전무이사 선임 마무리

성재준 전무이사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직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
국제태권도신문 | 2015/01/16 18:52

대한태권도협회 김태환 회장이 전무이사 선임과 관련한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김태환 회장이 네 번째 전무이사 선임을 마쳤다.


KTA는 1월 16일 정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중식당 외백에서 ‘2014년도 결산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말 내정한 성재준 전무이사에 대한 선임을 마무치 지었다.


이날 이사회 안건은 ▲ 2014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의 건 ▲ 201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건 ▲ 이사보선의 건 ▲ 전무이사 선임의 건 ▲승·품 단 심사수수료 인상의 건 ▲ 사무국 개편의 건 ▲ 정관 개정의 건 ▲ 각종 규정 제 개정의 건 ▲ 대회요강 변경의 건 ▲ 해외지부 가입 건 등으로 ‘이사 보선의 건’을 두고 이사들간 날선 대립이 이어졌다.


대립의 발단은 김철오 전무이사 직무대행의 해임 문제였다.


이승완 상임고문 겸 이사는 김 회장 체제에서 세 차례나 전무이사가 교체된 것을 두고 “전무이사 선임은 회장이 잘못 판단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전무이사 선임은)화합하겠다는 회장이 이사들과 상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전무이사를 선임한 것이다. 이런 독단은 내 목숨을 걸고라도 막을 것”이라고 쏘아붙였고, 이에 김철오 부회장 또한 “대한체육회에 임원 중임 제한 예외 신청 2차 심의가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1차 심의 결과만을 가지고 2차 심의가 나오기 전에 나를 해임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시했다. 


임신자 이사 역시 이들의 의견에 동의하며 “임원 중임 제한 예외 신청 재심의가 진행중에 있으니 또 다른 문제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무국장 대행체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전무이사 선임에 대한 불만 의견에 대해 “임원 중임 제한 신청 재심의는 요식행위에 불가하다. 별도로 알아본 결과 1차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 보선이사 선임을 진행하자”고 반대급부를 막아섰다.


이날 이사들은 보선 이사 선임의 건을 두고 선임 방식에 대해서도 대립을 이어 갔다. 무기명 투표로 하자는 이사들과 회의법에 따라 동의, 재청, 삼청 순으로 진행하자는 이사들간 날선 대립이 이어지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결국 보선 이사 선임은 김철오 부회장이 무기명 투표 주장을 철회하면서 회장이 추천하고 이사들이 동의하는 방식으로 결정됐으며, 이에 김 회장은 성재준 전무이사 내정자를 비롯해 경원대학교 이봉 교수와 전라남도태권도협회 박경환 전무이사를 보선 이사로 추천했고, 이사들이 회장의 추천에 동의, 재청, 삼청을 하면서 선임을 마무리 지었다.


KTA는 이날 이사회에서 3인의 보선이사를 선임함에 따라 임원 정수 28인 중 26인의 임원을 두게 됐다.


KTA는 올해 예산을 전년대비 12.4% 증가한 94억 2천만원으로 잡았다. 예산 증가분은 심사비 증액에 따른 것으로 KTA는 그동안 국기원 승(품)단 관련 심사추천료에 도장활성화지원비를 포함해 4,100원을 받아왔던 것을 인상해 올해부터 6,000원을 받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각종 대회 사업과 관련해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품새부문 도입▲동아대학교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 겨루기부문 도입▲경희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품새대회, 시범경연부문 도입 ▲우석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품새대회, 겨루기부문 도입 등을 가결 처리했으며, KTA는 올해 대회 일정을 고려해 각 총장기 대회의 도입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또 재인도네시아대한태권도협회의 해외지부 가입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대한체육회의 규정을 준용해 ▲선수위원회 규정 ▲선수단 임원등록 규정 ▲지도자 선수 등록 규정 ▲법제·상벌위원회 규정 ▲국가대표선수단 선발규정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정식 전무이사로 선임된 성재준 전무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직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면서“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열심히 해서 협회를 잘 이끌어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식 전무이사로 선임된 성 전무는 이날 이사회 직후 윤웅석 부회장과 함께 김 회장에게 2015년도 기술전문위원회 구성(안)을 보고하고 결재를 맡았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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