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태권도협회 김태환 회장이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인 이대훈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단장 김태일)이 오는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열리는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다짐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김태환)는 5월 1일 오후 3시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이날 결단식에는 KTA 김태환 회장과 이승완 상임고문, 성재준 전무이사, 오일남 이사를 비롯해 충청남도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이철주 회장, 박종식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을 맡은 한국실업태권도연맹 김태일 회장, 남자부 감독인 양희석 강원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여자부 감독인 김영근 충청남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와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KTA 김태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들의 경기력이 평준화 됨에 따라 종주국 위상이 흔들린다는 안팎의 우려가 높은데 여기 있는 지도진들과 선수들의 면모를 보니 지난 2013년 멕시코 세계대회에서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일궈냈듯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면서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처럼 여러분들이 열심히 했기에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남은 기간 긴 여정이 될 것이기에 컨디션 조절과 건강유지를 잘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가 태권도 종주국인만큼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종주국 태권도인이자 무도인으로서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 그리하여 경기력뿐만 아니라 모든 행동면에서도 대한민국이 무엇인가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답사에 나선 김태일 단장은 “그동안 여러분들이 어떻게 세계대회를 준비했는지 여기 계신 감독, 코치 등을 통해 들었다. 지도자들을 잘 따라서 훈련에 임해주고 그 어느 때보다 세계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좋은 성적을 내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른 때보다 우리 태권도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최종삼 태릉선수촌장님께 감사드리며, 태권도가 대한민국의 국기인 만큼 우리의 우수한 태권도인들이 국기태권도를 발전시켜 나가려면 우리 스스로 잘해야 한다. 냉정하고 투철한 정신으로 성적에도 신경써야 하지만 행동 하나하나 우리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에 나섰다고 생각하고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은 “그동안 태권도 훈련 모습을 지켜봤는데 협회 임원과 지도자, 선수들이 하나되어 밤늦게까지 무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봐왔다. 종주국의 체면을 여러분들이 반드시 높여줄 것으로 믿는다.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녀 8체급 총 16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그동안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이어오다 지난 2009년 중국에 여자부 우승컵을 내어준데 이어 2011년에는 이란에게 남자부 우승컵마저 내어줘 종주국 체면을 구긴바 있다.
2013년 세계대회에서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구겨진 종주국 자존심을 일부 회복하기는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 기량이 상향평준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종합우승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태다.
선수단은 4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하며, 약 일주일간의 현지 적응훈련을 거쳐 12일부터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세계대회에서 남자 금메달 3개, 여자 금메달 2개를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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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파이팅을 통해 종합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 김태일
▲남자부
감독 양희석
코치 정광채, 길동균
-54kg 김태훈(동아대)
-58kg 조강민(한국체대)
-63kg 이대훈(가스공사)
-68kg 신동윤(한국체대)
-74kg 김 훈(에스원)
-80kg 김봉수(가스공사)
-87kg 이승환(경희대)
+87kg 조철호(에스원)
▲여자부
감독 김영근
코치 강남원, 장정은
-46kg 심재영(한국체대)
-49kg 하민아(경희대)
-53kg 임금별(전남체고)
-57kg 김다영(한국체대)
-62kg 서지은(한국체대)
-67kg 황경선(고양시청)
-73kg 오혜리(춘천시청)
+73kg 김신비(경희대)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