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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8년만의 소년체전 종합우승

대전, 강원 각각 준우승, 3위 차지
국제태권도신문 | 2015/06/03 01:16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여중부 헤비급 금메달을 차지한 경기도 홍슬기(청) 선수의 경기모습

경기도가 지난 1997년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종목 종합우승 이후 18년만에 소년체전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태권도)’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대전(금 5, 은 3, 동 1)과 강원(금 5, 은 2, 동 9)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막내들인 남자초등부 -50kg 박건호(본오초)와 여자초등부 -52kg 강채영(송화초)이 금메달 행진의 포문을 열고 여자중학부 플라이 김예지(화수중), 밴텀 경예원(안화중), 라이트미들 김지원(부천동여자중), 미들 홍지우(부인중), 헤비 홍슬기(성곡중) 등 여중부에서만 무려 5개의 금메달을 추가 획득하면서 당당히 우승팀에 올라 지난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총 남초부, 여초부, 남중부, 여중부 4개 부문에 총 34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 선수 절반에 이르는 17명의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면서 종합우승과 더불어 최다메달 획득이라는 타이틀도 함께 가져갔다.

경기도태권도협회 임종남 전무이사가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경기도의 뒤를 이어 대전이 준우승팀에 올랐다.


대전은 대회 첫 날인 30일에만 무려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초반 선두를 유지해 파란을 일으켰으나, 경기도가 대회 후반 여중부의 약진에 힘입어 금메달 레이스를 이어가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강원도가 마지막 날 금메달을 2개 따내며 준우승을 두고 격전을 펼쳤지만 은메달에서 1개 차이로 앞서 준우승팀에 올랐다. 


전통의 강호인 강원도는 메달 수에서 경기도(17개)에 이어 16개 획득하며, 전통의 강호 다운 면모를 보여줬지만, 은메달 수에서 대전에 1개 차이로 밀려 아쉽게 3위에 올랐다.


올해 소년체전에서는 시도협회의 관리가 선수들의 성적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그대로 보여주는 대회였다.


그동안 얇은 선수층과 경기에 대한 투자 부족 등으로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충남의 경우 약 3년전부터 소년체전 선발전에 전자호구를 도입해 선수선발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고 강화훈련 역시 충남체고에 마련된 전자호구를 이용해 선수들의 전자호구 적응력을 높이면서 올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따내며 협회 창립 이래 최고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해 투자와 관리의 좋은 예를 보여줬으며, 반면 일부 시.도의 경우 협회 내부사정과 투자부족, 선수 육성 미흡 등 안팎의 상황이 영향을 미쳐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소년체전 초등부 최우수선수에는 5경기 중 4경기를 점수 차 승으로 끝낸 심근택(신남초)과 전 경기 점수 차 승을 기록한 강미르(성주중앙초)가 선정됐으며, 중등부는 전 경기 점수 차 승을 거둔 변명균(춘성중)과 단 1점도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퍼펙트로 전 경기를 마친 김지원(부천동여중)이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오른쪽)과 창립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둔 충청남도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왼쪽)이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고문(가운데)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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