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및 전국 17개 시.도장애인태권도협회 대표들이 장애인 폭력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직무대행 송봉섭)가 지난해 10월 틱장애(투렛증후군)가 있는 태권도 수련생이 태권도장에서 잘못된 관장의 교육인식으로 감금, 폭행을 당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교육을 통해 일부 그릇된 지도자들의 장애우 인식을 바꿔나가기로 했다.
장애인협회는 전국 17개 시.도장애인태권도협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폭력 및 성폭력 근절 결의 대회를 열었다.
신윤암 전무이사 주제로 마련된 이번 회의는 지난해 틱장애 수련생이 태권도장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장애우에 대한 그릇된 교육인식이 문제라고 판단, 이를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신 전무는 “지난해 태권도장에서 틱장애 수련생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당 관장이 장애인태권도사범지도자격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교육관으로 인해 불상사가 발생해 이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장애인협회 자격증은 국기원 사범지도자 자격을 기준으로 장애인들의 태권도 교육에 대한 기본지식들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인데 방송에서는 일부 그릇된 교육관을 가진 한 개인의 잘못이 마치 우리협회의 장애인지도자자격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되어 이를 바로잡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도 자성하는 차원에서 지역협회 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이번 회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각 시.도협회 대표로 참석한 임원들은 장애인태권도선수 및 지도자, 임원 등을 위한 정례 예방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장애인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행사 기간 중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폭력, 성폭력 근절 예방교육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태권도인의 다짐’을 통해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장애인 인권침해와, 폭력 행위 등이 우리 주변에서 이루어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기로 약속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