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대학태권도협회장 및 아시아대학태권도협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좌측부터) 김운용 전 IOC 수석부위원장과 조영기 세계대학태권도협회 초대회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장창영 상임고문, 아시아대학태권도협회 최재춘 초대회장의 모습.
전 세계 태권도 지성인들의 모임체인 세계대학태권도협회(WUTA, 회장 조영기)와 아시아태권도협회(AUTA, 회장 최재춘)이 공식출범했다.
세계대학태권도협회와 아시아대학태권도협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KUTA, 회장 정한성)은 7월 12일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글로리아관광호텔에서 WUTA 조영기 초대회장과 AUTA 최재춘 초대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재단법인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창립자인 김운용 前 총재와 WUTA 조영기 회장, AUTA 최재춘 회장을 비롯해 이개호 국회의원, 김준성 영광군수,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장용갑 상임부회장, 국민생활체육서울특별시태권도연합회 이동섭 회장, 국기원태권도9단고단자회 김정록 회장, 전라남도태권도협회 박흥식 회장,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안영익 회장, 이승국 前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정한성 회장, 장창영 상임고문, 이환선 총괄부회장, 김천구 일본 태권도국가대표팀 감독, 김진범 나이지리아 태권도국가대표팀 감독, 김 알렉산더 우즈베키스탄 태권도국가대표팀 감독, WUTA 최철영 사무총장, AUTA 이승행 사무총장, KUTA 주철수 상임부회장, 황충현 부회장, 이충영 전무이사, 최공집 세한대학교 태권도학과장, 최명수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 등과 30여개국 태권도 지도자, 심판,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해 WUTA 조영기 초대회장과 AUTA 최재춘 초대회장의 취임과 두 단체의 공식출범을 축하했다.

세계대학태권도협회장 및 아시아대학태권도협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30여개국 대표 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WUTA 조영기 초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세계대학태권도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개인적인 기쁨과 영광에 앞서 태권도인으로서 세계태권도 발전을 위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태권도는 전 세계 207개국 회원국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전했으며, 2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핵심종목으로 치러져 구제적인 스포츠로 견고하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 사회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하이테크 과학기술의 발전, 교통.통신기술의 초고속화, 다양한 종교.문화의 공전, 학문과 학문의 경계가 사라진 융복합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현대문명의 변화와 함께 우리 태권도도 스마트하게 변화해 제2의 창조적 발전을 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따른 사명은 태권도 지성을 대표하는 세계대학태권도지도자들에게 있다. 대학은 훌륭한 태권도선수와 지도자를 양성하고, 태권도 기술의 과학화를 탑구해 시대에 맞는 태권도 문화콘텐츠를 창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세계 태권도가 제2의 창조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세계대학태권도지도자들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세계대학태권도협회는 세계대학태권도인들의 역량을 모아 시너지효과를 만들도록 할 것이며, 세계태권도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UTA 최재춘 초대회장 역시 취임사를 통해 “아시아대학태권도협회는 세계대학태권도와 아시아태권도의 발전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온 몸을 바쳐 봉사할 것”이라며 “아시아대학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다. 미래 국제사회의 중심은 서구유럽에서 북아메리카를 거쳐 아시아로 옮겨오고 있다. 경제와 정치의 중심이 아시아에 집중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인도 싱카포르 등은 이제 전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대학태권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아시아대학태권도인들이 하나로 뭉치게 된다면 아시아태권도를 발전시킬 수 있고, 더 나아가 세계태권도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이러한 큰 뜻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대학태권도협회장 및 아시아대학태권도협회장 취임식에는 30여개국 500여명의 선수, 지도자, 심판원들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김운용 전 총재는 “다른 종목들은 100년에 거쳐 이루어 낸 것을 태권도는 30년도 채 되지 않아 일궈냈다”면서 “전 세계 태권도 지성인들의 단체인 세계대학태권도협회와 아시아대학태권도협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이 단체를 이끌어 갈 조영기 회장과 최재춘 회장이 태권도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WUTA 조영기 초대회장과 AUTA 최재춘 초대회장의 활동기와 약력 등의 동영상이 준비되어 취임식에 참석한 각국 축하사절단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