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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 강숙자 환경미화원, 값진 기부

얼굴 없는 기부천사 활동 20년째, 태권도원에 1천만원 발전기금 쾌척
국제태권도신문 | 2015/07/20 15:05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좌)이 태권도원에 1천만원을 기부한 강숙자씨(우)에게 기부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태권도원에 값진 기부금이 쾌척됐다.


2014년 5월부터 태권도원 환경미화팀에서 근무한 강숙자씨가 그동안 틈틈이 모은 1천만원을 태권도원 발전기금으로 사용해달라며,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김성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강 씨는 “작년 5월부터 태권도원에서 근무하며 태권도원의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 이 기부금이 태권도 발전을 위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정말 뿌듯하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강 씨는 이번 태권도원의 발전기금을 비롯해 약 20년전부터 얼굴 없는 기부천사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거주지 인근 지자체 등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여력이 될 때마다 익명으로 전달해 온 강 씨는 올해는 태권도원에서 근무하며 상징지구 건립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와 같이 강 씨는 이번 기부도 익명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TPF측에서 마련한 전달식을 통해 공개기부를 하기로 했다.


TPF는 강 씨의 이러한 값진 기부활동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7월 6일 김성태 이사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강 씨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뜻 깊게 사용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TPF는 강 씨가 기부한 1천만원을 태권도원 상징지구(태권전, 명인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얼굴 없는 기부천사 활동에 대해 강 씨는 “돈이라는 것은 내가 영원히 가질 것도 아니고, 조금씩이나마 나눠서 쓸수록 그 빛이 더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기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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