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라아트고 태권도부 문권수 감독(가운데)과 고형근(좌), 이호정(우) 코치
리라아트고등학교(교장 여전구)가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리라아트고는 1969년 태권도부가 창단되어 현재까지 고교 태권도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학교로 과거 남산공업전수학교 시절부터 국내 유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해온 학교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경희대학교 최영렬 전 체육대학장이 지도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창단 첫 해 대통령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리라아트고는 태권도 국가대표 등용문으로서 그 입지를 다졌으며, 대표적인 인물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문대성 국회의원을 꼽을 수 있다.
리라아트고는 지난해 용인대총장기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 우석대총장기 여자고등부 단체준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3학년에 재학중인 김유리, 강승우 선수를 중심으로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향해 뛰고 있다.
리라아트고 고형근 코치는 “여전구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교의 지원에 힘입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를 구비해 선수들이 전자호구 등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체력과 탄탄한 기본기가 현재 고교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체력과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라아트고 태권도부 감독은 문권수 교사가 맡고 있다. 문 감독은 풍생고와 한체대를 졸업한 선수출신으로 코치 역시 리라아트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고형근 코치를 채용해 선수 육성에 최적화 된 코칭스태프를 갖추고 있다.
리라아트고의 유망주는 지난해부터 각종 전국대회에 입상을 한 김유리, 강승우다. 두 선수는 2학년 시절부터 전국대회 1위를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고, 현재는 3학년으로 리라아트고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서 있다.
고 코치는 “김유리는 스텝과 유연성, 힘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고교 3학년으로서 다방면에서 뛰어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강승우 역시 192cm 신장을 바탕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득점을 뽑아내는 대담함과 운영능력이 뛰어나다”면서 “3학년인 유리와 승우에 뒤를 이어 2학년인 최송이도 다부진 신장과 체력을 바탕으로 올해 종별선수권에서 1위에 올라 앞으로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리라아트고의 올해 목표는 전국대회 종합우승이다. 얼마 전 열린 우석대총장기에서 아쉽게 여자부 준우승과 단체전 3위를 기록해 전국대회 종합우승 목표는 다른 전국대회로 미뤄야 했지만 선수들이 문 감독과 고 코치의 지도방식에 잘 따라오고 있고, 매 대회마다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감이 큰 상태다.
고 코치는 “전자호구 적응훈련과 체력훈련을 병행해 훈련하고 있다. 전자호구 적응력은 다른 팀에 비해 우리 학교 선수들이 우수하다고 판단한다. 다만 3회전까지 지치지 않는 공격력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체력훈련에 중점을 두고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라아트고 태권도부 선수들이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