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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조철호, 올림픽 향해 일보 전진

그랑프리시리즈 +80kg 우승 차지
국제태권도신문 | 2015/09/24 22:32

삼성에스원의 조철호가 그랑프리시리즈2 남자 +80kg 시상식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느끼고 있다.

삼성에스원의 조철호가 터키 삼순 에서 열린 ‘2015 월드그랑프리시리즈2’ 남자 +80kg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보 전진했다.


지난달 모스크바에서 열린 그랑프리시리즈1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포인트를 14.4점 획득한 조철호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40점을 추가해 170.96점으로 올림픽 랭킹 17위에서 10위권 내 진입을 목전에 뒀다.


조철호는 현지시간 9월 18일 삼순 야사르 도구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그랑프리시리즈2 첫날 경기에 출전해 첫 경기 상대인 멕시코의 미사엘 로페즈(LOPEZ MISAEL)를 6대 2로 누르고 순조롭게 16강에 올랐다. 16강 상대는 올림픽 랭킹 1위에 빛나는 우즈베키스탄의 하수르 바이쿠지예브(BAYKUZIYEV JASUR)로 지난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한 차례 승부를 가린바 있는 조철호는 긴장을 풀지 않고 바이쿠지예브와 공방을 주고받으며 1점차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결국 3대 3 동점으로 연장전(골든포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조철호였다. 조철호는 바이쿠지예브의 내려차기 공격에 즉각 주먹으로 반응하며 복부에 주먹공격을 꽂았고, 득점으로 인정되어 짜릿한 끝내기 주먹으로 8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한 차례 고비를 넘긴 조철호는 8강 상대인 영국의 마하마 조(CHO MAHAMA)를 상대로도 팽팽한 접전 끝에 1점차 승부로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동반출전한 한국의 차동민(가스공사)를 누르고 올라온 독일의 폴커 워디치 (WODZIC VOLKER)로 조철호는 2회전에서 공격들어오는 폴커의 머리를 오른발 앞돌려차기로 가격, 워디치가 그대로 쓰러지면서 사실상 KO를 기록해 주심직권승(RSC)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 상대는 이란의 사자드 말다니(MARDANI,SAJJAD)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조철호는 상단(머리)공격을 내어주며 주춤했지만, 이내 오른발 상단공격과 왼발 뒷차기를 적중시키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2회전에도 조철호는 사자드의 공격을 피해 오른발 공격을 연이어 적중시키며 점수를 벌렸고, 14대 8로 그랑프리 출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철호는 우승 직후 “우선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지난 모스크바 대회 때 동메달에 그쳐 많이 아쉬워 더욱 악착같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컨디션이 좋아 원하는 기술이 잘 통했다”고 말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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