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 민주화를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박윤국)가 태권도 단체 민주화의 선봉에 서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경기도협회는 지난 2011년 9월 포천시장을 역임한 박윤국 회장이 취임한 후 혁신에 가까운 변화를 통해 사실상 태권도의 민주화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박 회장의 민주화 의지는 2012년 12월 9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박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지지받고 있음이 증명됐다.
박 회장의 민주화는 도장 등록비 완화정책 실시로 탄력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높았던 경기도협회의 가입문턱을 낮추는 이 정책은 많은 일선 지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등록도장 수 증가를 이끌어 냈고, 경기도가 전국 최다 등록도장 보유협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대의원 제도 개선도 경기도 민주화의 한 역할을 담당했다. 과거 2~3개 지역을 묶어 1명의 대의원이 파견되는 방식을 변경해 박 회장은 총 31개 시군에 개별 대의원 추천을 하도록 했고, 대의원 수의 증가는 경기도협회 총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했다.
대의원 총회와 더불어 이사회 구성 역시 박 회장의 민주화 의지가 반영됐다. 박 회장은 과거 기득권을 누렸던 60대 이상의 지역 인사들이 아닌 40대와 50대 인사들을 이사로 임명하면서 경기도협회가 젊은 협회로 변화하도록 했다. 또 기득권에 눌려 집행부의 뜻대로 진행되는 이사회 방식에서 탈피해 이사들이 할 말을 여과 없이 할 수 있도록 발언기회도 제공하고 의문점에 있어서는 회장, 상임부회장, 전무이사 등의 사무행정을 총괄하는 집행부가 언제든지 답변하고 설명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경기도협회의 민주화 영향은 일부 시.도협회들로부터 긍정적인 반향을 이끌어 냈다. 특히 도장 등록비 완화정책은 현재 시.도 별로 확대되고 있으며, 소수의 집행부가 협회의 운영방향을 결정하는 일부 시도와 달리 경기도는 전체 이사들이 서로 의견을 청취하고, 반대되는 의견을 마음놓고 개진하고, 서로 설득할 수 있는 시간을 줘 이사들간 날선 공방이 오고갈때도 있지만, 보다 넓은 시각에서 협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적절한 견제효과도 거두고 있다.
경기도협회 이사회는 태권도 유관단체들 중에서 가장 의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박 회장은 의장으로서 협회의 운영방침을 지지하는 이사들뿐만 아니라 문제점을 짚어내고 반대 의견을 내는 이사들에게도 공정하게 발언권을 주고 어떠한 정책에 있어 이사들 전체가 찬반양론 설득을 통해 하나 된 의견으로 뭉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다.
아직까지 일부 시도는 기득권의 목소리에 눌려 소수의견이 묻히는 경우가 많은데 경기도의 경우 박 회장이 소수의견을 경청하고, 설득력 있는 의견에 대해서는 지지를 표하면서 소수의견을 존중하는 바람직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사들간 갈등이 심화되는 민감한 안건과 관련해서는 소위원회 구성이라는 융통성을 발휘하면서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려 노력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이는 운영능력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