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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태권도 단증 권위하락 이대로는 안된다!

단증내 도장명, 시.도협회명 삭제해야
국제태권도신문 | 2015/11/10 10:30

국기원에서 국내에 한해 발급하는 품(단)증

세계태권도본부라는 국기원의 품.단증에 대한 권위하락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현 시점에 단증 표기를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국기원은 다른 국가의 단(품)증에는 단번호와 국적, 성명, 생년월일만을 기재하는 반면 국내(한국)의 경우 소속란에 시.도협회 명과 도장 명을 삽입하고 있다.


당초 국기원은 한국의 경우 단번호와 국적, 성명, 생년월일, 시.도협회 소속만을 명시해 국기원장과 대한태권도협회장 명의로 단증을 발급했지만, 일부 시도에서 도장명까지 소속란에 기재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도장명까지 삽입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25개구지회장단은 이 같은 국기원의 단증 발급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어놓고 있다.


세계태권도본부 위상에 걸맞은 단증이라면 단번호와 국적, 생년월일만을 삽입하고, 단증 발급 명의 역시 국기원장 한 사람의 명의로만 발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부 지도자들도 품.단증의 가치 하락에 국기원에서 발급하는 국내 단증에 굳이 필요 없는 정보까지 난잡하게 기재되어 있어 품위와 권위가 예전같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국기원은 한국에만 단증을 발급하는 단체가 아니다. 전 세계인들에게 국기원 공인 단(품)의 라이센스를 발급하고 있는 단체다.


사실상 국기원의 단증은 국제 라이센스 개념으로 발급되고 있는 것.


하지만 국기원이 국내 단증에 굳이 삽입하지 않아도 될 소속과 대한태권도협회장 직인 등을 삽입해 해외 국가와 다른 단증이 발급되고 있고, 이와 같은 정책으로 인해 단증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라는 논리다.

 
태권도인들이 스스로 국기원 단증을 존경하고 각 단에 걸맞은 권위를 인정해 나가기 위해서는 당장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말고, 단증이 일원화 된 양식으로 발급되는 것이 옳은 일이다.


또 단증은 국기원장 명의로 발급되었을 때 그 권위가 더욱 높아진다. 한국의 경우 대한태권도협회가 국기원의 유일한 심사위임단체라고 해서 대한태권도협회장 명의를 함께 삽입하는 것은 국기원 스스로가 자신들이 발급하는 단증의 권위를 하락시킴과 동시에 태권도 단증은 국기원 단증이 아닌 대한태권도협회에서 발급하는 단증이라는 것을 부각시키는 행위다.


서울시 25개구 태권도협회 소속 지회장단은 현재 발급되고 있는 국기원의 단증 양식 폐지를 위해 국기원장 면담 요청을 비롯해 장외집회 등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기원은 일부 시도협회의 민원에 따라 단증에 소속란 표기를 강화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단증은 일부 시도협회만의 소유가 아니다.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국기원 단증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경할 수 있을 때 진정한 태권도 단증의 위상도 서는 것이며, 단증을 보유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위상도 함께 강화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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