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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두 아들, 함께 태권도 승단

광주 김순남씨와 딸 공연지 양, 아들 공지운 군 주인공
국제태권도신문 | 2016/03/08 17:04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이 아들, 딸과 함께 심사에 응심한 김순남씨 가족을 격려하고 있다.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윤판석)가 주관한 2016년 제1차 국기원 승품단심사대회에 엄마와 딸, 아들 모자녀간 심사응심이 이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광주 동구 학동 그린체육관(관장 김재원) 소속 도장 수련인인 김순남씨와 큰딸 공연지 양, 아들 공지운 군으로 세 모자녀가 태권도와 인연을 맺은 것은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어머니 김순남씨가 태권도에 입문하면서부터다.


김씨는 어린시절부터 태권도를 배우고 싶었으나 여건상 배우지 못했고, 2년전 지역MBC에서 진행하는 다이어트코리아에 우연한 기회로 참가했다가 태권도의 매력에 빠졌다. 


필라테스요가 강사로 활동 중인 김씨는 태권도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토대로 딸 연지 양과 아들 지운 군에게 태권도를 함께 배울 것을 권유했고, 결과적으로 세 모자녀가 함께 태권도를 배우는 계기가 됐다.


광주협회 승품단 심사에 참가한 연지양과 지운군은 “평소 운동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따라 다녔던 것이 태권도에 입문하는 동기가 되었지만 이제는 전 가족이 태권도를 사랑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련할 계획”이라며 “엄마와 함께 태권도를 배우면서 체력을 튼튼하게 할 수 있어 좋았고, 가족과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어 즐겁다. 부지런히 태권도를 배우고 익혀 꼭 엄마와 함께 고단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순남씨는 “품띠를 두른 자신감 있고 패기 있는 연지와 지운이를 보면서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가르친 것이 올바른 인성 교육에 효과가 큰 것 같아 흐뭇하다”고 전했다. 


세 모자녀를 지도한 김재원 관장은 “직장생활의 피곤함을 뒤로하고 지난 2년여 동안 수련을 하루도 게을리 하지 않는 근면성실 한  태권도인”이라며 “건강의 일환으로 태권도를 수련하는 이들 가족처럼 전국의 많은 학부모들도 가족단위로 태권도를 수련하면 건강뿐만 아니라 자녀들과의 소통과 대화가 잘 이뤄져 더욱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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