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문화(Culture)

TPF 기증 태권도복 최영함타고 아덴만으로

아프리카 지부타에서 태권도 봉사활동 펼쳐
국제태권도신문 | 2016/03/08 17:04

최영함이 아프리카 지부타에서 태권도 교육과 태권도복을 전달하고 현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김성태)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한민국 해군 최영함이 아프리카 지부타에서 현지 아이들에게 태권도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청해부대 20진으로 임무를 수행중인 최영함은 지난달 20일경 정비를 위해 아덴만과 홍해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아프리카 지부타에 정착하게 됐다.


당시 최영함은 정박기간 동안 현지인들에게 태권도를 알리겠다는 생각으로 태권도 수업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TPF로부터 기증받은 태권도복을 현지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최영함 부대원들이 찾아간 지부티는 아프리카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아덴만과 홍해를 연결해주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어 강대국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최영함의 태권도 교육 등 봉사활동은 군사력이 아닌 ‘문화전파’를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를 만들 수 있게끔 해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아프리카를 친 한류문화 전파의 전초기지로 삼는 데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TPF측은 “최영함의 활발한 봉사활동은 업무협약과 도복 기증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최영함의 완벽한 임무 수행과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귀국 후에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더욱 발전적인 태권도 진흥·보급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영함 관계자는 “TPF의 지원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제대로 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었고, 임무 기간 중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복귀한 후에도 견고한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


Copyright ⓒ 국제태권도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