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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 과연 언제쯤?

박성철-정재규-이승국 3파전 예상
국제태권도신문 | 2017/02/15 23:37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의 회장 선거와 관련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3인(좌측부터 박성철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 정재규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관리단체위원장, 이승국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와 관련해 서울시체육회(회장 박원순)의 선거인단 선거 계획에 관리단체위원회(위원장 정재규) 소속 소위원회와 자문위원회가 ‘직선제’를 외치며 격하게 반대하고 나서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서울시체육회는 태권도협회의 정상화와 관련해 2월 말경 회장 선거를 실시해 3월부터 정상화를 시킨다는 계획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선거인단 구성을 통한 회장 선거 방법을 정한 서울시체육회는 이를 관리단체위원회 회의에 상정해 처리하려 하였지만, 정재규 관리단체위원장을 중심으로 소위원회와 자문위원회가 체육회의 선거인단 구성 방침에 반발하고 나서 선거 일정 및 절차 수립 등에 차질을 빚었다.


현재 서울시체육회는 태권도협회의 회장 선거와 관련해 늦어도 3월에는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체육회와 정 위원장 및 소위원회, 자문위원회가 극심하게 대립하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와 관련해 출마 의지를 표출하거나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는 인물은 박성철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과 정재규 관리단체위원장, 이승국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3명이다.


정 위원장의 경우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전임집행부가 비리로 인해 관리단체로 지정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사무국 대다수의 직원들을 전임집행부의 추종세력으로 규정하고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전임집행부 때리기를 통해 자신의 개혁이미지를 강조해 회장 선거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승국 전 한체대 총장은 한체대 라인을 중심으로 일부 구협회장들을 은밀히 만나 자신이 회장 선거에 출마하면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장의 경우 현재 자신의 아들이 서울시체육회의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서울시에 상당수 분포하고 있는 한체대 교수 및 출신 제자들을 이용하면 선거인단 선거에서 지도자 및 선수의 표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박성철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의 경우 전문언론을 통해 공식적으로 출마의지를 피력한 상태로, ‘직선제’나‘선거인단’어떠한 방식으로 선거가 진행돼도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은 “선거 일정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관리단체위원회에서 차라리 공개토론회를 해 대의원인 구협회장들과 회원들의 의견을 수렵하고, 회장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이 어떠한 공약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모 인사는 나에게 이번 회장 선거와 관련해 상임부회장 제안을 했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다.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협회는 집과 비교하면 부실공사로 인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집이다. 일부 보수를 통해 바뀔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처음부터 싹 밀고 기초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 대의원인 구협회 회장들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서울시태권도를 바로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직간접적으로 회장 선거를 위해 움직이는 박성철-정재규-이승국 3명의 예비후보 이외에도 용인대 출신의 A씨와 전북의 B씨 등도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를 위해 물밑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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