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구태권도협회 황소선 회장이 통합 초대회장 선출 소감을 전하고 있다.
통합 은평구태권도협회 초대회장에 황소선 우정체육관 관장이 선출됐다.
은평구태권도협회는 3월 15일 오전 10시 은평구문화예술회관에서 은평구태권도협회, 은평구태권도연합회 통합총회 및 통합 은평구태권도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은평구협회는 지난 2월 8일 통합총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해 단독후보로 입후보한 황소선 우정체육관 관장을 통합 초대회장으로 선출했지만, 은평구체육회(회장 김우영)가 일부 규정의 미비를 이유로 총회 개최 및 회장 선거를 재요청함에 따라 다시 통합 수순을 밟았다.
이날 열린 총회는 통합의 긴급함으로 인해 은평구체육회 임원으로 구성된 통합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은평구협회의 통합총회에 직접 참석해 총회의 절차 및 승인사안 등을 확인했으며, 통합총회에서 승인된 규정을 통합총회 직후 현장에서 승인함으로써 통합총회와 창립총회, 회장 선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은평구협회의 통합총회는 일부 회원들의 반발로 인해 회의 시작에 앞서 임시의장을 선출하는 안건부터 잡음이 일었다.
임시의장 선출과 관련해 박성철 전 은평구태권도협회장으로 의장으로 선출하자는 회원들과 남궁윤석 전 은평구태권도협회 명예회장으로 의장으로 선출하자는 회의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국 무기명 비밀투표로 임시의장 선출이 결정되는 상황도 연출됐다.
임시의장 선출과 관련해 박 전 회장은 25표를 얻었으며, 남 전 명예회장은 9표를 얻는데 그쳐 임시의장은 박 전 회장이 맡아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통합총회의 안건의 핵심은 창립과 회장 선출을 위한 규정 승인으로 원안대로 통과 된 채 통합총회가 마무리 됐다.
은평구체육회 통합특별위원들은 은평구협회의 통합총회가 마무리 되자 즉각 회의를 열고 규정에 대한 승인을 결정했으며, 은평구협회는 체육회 특위의 승인에 따라 바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은평구체육회가 승인한 규정에 따르면 회장 선거의 경우 통합 초대회장을 선출하는 경우 총회에서 바로 입후보해 회원들의 투표로 회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통합총회에 이어 바로 개최된 창립총회에서 'N' 회원은 규정 따른 선거를 주장했고, 회원들은 이에 모두 동의하면서 은평구태권도협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의한 선거로 선거 방식이 결정됐다.
규정에 따라 은평구협회는 총회에서 회장 출마자가 바로 입후보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황소선 우정체육관장이 추천된 가운데 다른 후보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
더 이상의 후보추천이 이어지지 않아 황 후보 1인으로 후보자 마감을 하고 회원들의 찬반 투표를 진행하려는 순간 'N' 회원은 “규정대로 해야지 이렇게 일방적으로 하면 안된다”고 임시의장의 팔을 잡고 마이크를 빼앗은 등의 물리력을 행사하며 회의 진행을 막아섰지만 은평구체육회에서 은평구태권도협회의 회장선거관리규정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통합 초대 회장의 경우 총회에서 바로 입후보해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규정내 부칙을 근거로 들어 회의를 속행하도록 했다.
이날 통합 은평구태권도협회의 초대회장 선거는 황소선 1인이 출마함에 따라 회원들의 찬반투표가 진행됐으며, 찬성 25표, 반대 1표, 무효 1표로 황 후보의 통합 은평구태권도협회 초대회장 선출이 가결됐다.
황 신임회장은 “그동안 통합과 관련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 일부 인원들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피해를 보고 우리 은평구협회가 반목과 갈등이 생겼다”면서 “회장으로서 어느 회원 하나도 소외되지 않도록 잘 살피겠다. 부족함이 있지만 회원들께서 옆에서 잘 지도해서 이끌어 달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