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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국제스포츠의 날’ 맞아 UN본부에서 특별 이벤트

유.청소년 태권도 시범에 제이드 존스-스카일러 박 친선경기까지 볼거리 풍성
국제태권도신문 | 2017/04/02 22:33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를 비롯해 '국제스포츠의 날' 기념행사를 위해 국제연합 본부를 찾은 관계자들이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하얀색의 카드를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이 현지시각 3월 28일(화) 미국 뉴욕 국제연합(UN) 본부에서 각국 주재 대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특별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날 WTF는 매년 4월 6일 개최되는 ‘발전과 평화를 위한 국제스포츠의 날(International Day of Sport for Development and Peace)’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UN 주재 모나코 대표부와 피스 앤 스포츠(Peace and Sport)가 주관한 태권도 행사에 초청되어 10세에서 15세까지 구성된 유.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청소년 남녀 혼성 단체전, 자유 품새(Free Style)를 비롯해 올림픽 2연패의 제이드 존스(영국, Jade Jones)와 2016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인 스카일러 박(캐나다, Skylar Park)의 친선경기 등 태권도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WTF는 지난해 11월 피스 앤 스포츠와 전 세계 난민 지원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제스포츠의 날 행사 동참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피스 앤 스포츠와의 양해각서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WTF는 태권도가 상대방을 존중하는 예의의 스포츠로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나이, 장소, 장비의 구애 없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지난해 청소년선수권 최우수선수인 스카일러 박의 경우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할아버지와 아버지, 어머니, 동생 2명 모두 태권도인으로 해 3대째 태권도를 이어오는 대표적인 태권도가족으로 WTF는 스카일러 박의 이력을 강조함으로서 태권도가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WTF 조정원 총재는 “2015 유엔 세계평화의 날 행사 이후 두 번째로 각국 유엔 대사들과 관계자들에게 태권도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WTF가 스포츠의 인류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기여에 동참하기 위해 설립한 월드태권도케어스프로그램과 태권도박애재단(THF)의 정신을 확산해 전 세계 난민 어린이들 및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에는 WTF 조정원 총재를 비롯해 토마스 바이케르트(Thomas Weikert)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 도널드 앤소니(Donald Anthony) 국제펜싱연맹(FIE)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엘 부조(Joel Bouzou) 피스 앤 스포츠 회장의 사회로 기자회견이 진행됐으며, 태권도 이벤트와 더불어 ITTF의 탁구 친선경기도 펼쳐졌다. 


피스 앤 스포츠 조엘 부조 회장은 “WTF의 사회적 책임과 기여에 찬사를 보내며 국제경기연맹 처음으로 난민 선수가 리우 올림픽 태권도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매우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모든 참가자들은 평화를 상징하는 화이트 카드를 들고 전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UN은 지난 2013년 8월 제67차 총회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평등한 발전과 전 세계 평화를 위한 스포츠의 역할 홍보를 목적으로 매해 4월 6일을 ‘발전과 평화를 위한 국제스포츠의 날’로 지정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스포츠의 날'을 맞아 국제연합 본부에서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 세계태권도연맹 어린이 시범단원들이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플랜카드를 펼쳐들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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