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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고한수 의장, 외로운 투쟁 지속

지난 2011년 국기원 특수법인 전환 반대 투쟁부터 태권도 유관단체 시위 주도
국제태권도신문 | 2017/05/11 23:39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고한수 의장이 대한민국태권도협회(KTA) 최창신 회장의 자택에서 최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고한수 의장의 외로운 투쟁이 지속되고 있다.


고한수 의장이 거리로 뛰쳐나와 투쟁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지난 2011년이다.


당시 정부는 재단법인 국기원을 특수법인으로 전환시켜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리.감독하에 두기 위해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을 통해 국기원의 특수법인 전환을 꾀했다.


당시 이승완 국기원장과 임원들은 정부의 특수법인 전환으로 국기원의 재산권, 직업의 자유, 평등권 등을 침해했다는 취지로 헌법재판소에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고 의장은 이 기간 동안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2013년에는 당시 친박계 국회의원인 홍문종, 김태환 의원이 각각 국기원 이사장과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으로 선출되자 ‘정치인의 체육단체 장악을 반대한다’는 취지로 약 3년여간 시위 및 집회를 주도했다.


단체장들의 자택은 물론, 국회, 새누리당 당사 등 시위장소도 가리지 않았다.


최근 고 의장은 KTA 최창신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를 펼치고 있다.


최 회장의 자택과 교회, 대한체육회 등에서 집회는 지속되고 있다.


고 의장은 최 회장을 상대로 고발 등도 진행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최 회장이 과거 총재를 맡았던 태권도외교재단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KTA가 국고보조금을 받어 진행하려다가 납품기일 문제로 계약을 파기한 영상판독장비 및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과 관련해 최 회장이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려 했다는 취지로 고발장을 접수한 것.


현재 태권도 관련단체들의 각종 비위 의혹과 불공정 행위에 대해 시민단체가 집회 등을 주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하다.


전문언론과 함께 감시기능을 진행해 태권도 관련 단체와 기관의 투명성 제고에 그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특정세력에 편중해 편가르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하지만 무일푼, 무보수로 수년간 태권도인이라는 이유로 홀연 단신으로 투쟁을 하고 있는 점은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측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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