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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태권도시범단, 오는 23일 김포공항 통해 입국

북한기자 2명 포함, 총 36명 구성
국제태권도신문 | 2017/06/11 01:05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지난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합동시범을 선보인 북한국적의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원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북한태권도로 일컬어지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리용선) 태권도시범단이 오는 6월 23일(금)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ITF시범단은 ITF 명예총재를 맡고 있는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비롯해 ITF 리용선 총재, 황호영 수석부총재, 렁와이멩(덴마크), 마리오 보그다노프(불가리아) 부총재, 마이클 프리웻(영국) 유럽회장, 최형철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조지 비탈리(미국) 대변인을 포함해 총 36명으로 이 중 북한국적은 32명이며, 북한기자 2명도 동행한다.


ITF시범단은 오는 24일(토)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 태권도시범단과 개회식 합동시범을 펼칠 계획이다.


ITF시범단의 방한은 지난 2007년 이후 10년만이다.


WTF와 ITF는 지난 2014년 8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개최된 유스올림픽 기간 중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주재로 조정원 WTF 총재와 장웅 IOC 위원이 만나 양 단체의 인정과 존중, 다국적 시범단 구성, 양 단체 대회 교차 출전 등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WTF는 지난 2015년 5월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개최된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ITF태권도시범단을 초청해 양 기구의 역사상 첫 합동시범을 선보였다.


지난달 3일 조 총재는 스위스 로잔에서 장웅 IOC 위원과 ITF 리용선 총재 등과 만나 양 기구의 합의와 협력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세계대회 초청 계획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ITF는 조 총재의 요청에 5월 20일자로 초청에 응하겠다는 취지의 서신을 보내 화답했으며, 한국 정부 또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남북민간교류 일정에 정부도 유연한 입장으로 이들의 방한을 허가하면서 ITF시범단의 방한을 급물살을 탔다.


이번 ITF시범단은 단순히 세계대회 개회식 시범뿐만 아니라 26일 전주, 28일 서울에서 시범을 선보일 계획이며, 다시 무주로 돌아가 30일 세계대회 폐회식에서 또 다시 WTF시범단과 합동시범을 선사할 예정이다.


폐회식의 경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참석이 예정되어 있어 장웅 IOC 위원, 조정원 WTF 총재뿐만 아니라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참석도 예상되고 있어 올해 23회를 맞은 세계대회의 역대급 폐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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