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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유치 숨은 주역은 누구?

안양시태권도협회 황인식 회장, “태권도 문화적 가치 나누는 축제로 나아가야”
국제태권도신문 | 2017/06/12 19:59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유치의 숨은 주역을 평가받는 황인식 안양시태권도협회 회장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최고 권위의 행사인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올해 경기도 안양시에서 개최된다.


올해 25회를 맞이한 한마당은 최근 몇 년새 급격하게 대회의 위상이 위축되면서 유치도시를 찾기 힘든 위기도 있었다.


메르스라는 세계적 전염병과 지방차지단체들의 예산 절감 등의 이유도 있었지만, 국기원 일부 임직원들의 그릇된 인식으로 국기원과 한마당의 이미지가 추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지난해 한마당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에서 개최됐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주는 상징적인 의미로 포장은 됐지만, 실질적으로 들여다 보면, 지자체에서 국기원의 행사를 유치하지 않으려 했기에 부득이하게 국기원이 행사장으로 결정된 경우다.


올해 한마당은 경기도에서도 큰 규모의 도시인 안양에서 치러진다.


과거 몇몇 한마당만 보더라도 한마당은 지방 소규모 도시에서 치러졌다. 지자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행사의 유치로 얻는 이미지 상승효과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유치를 했지만, 인구수 60만에 육박하는 지역으로는 안양시가 처음이다. 

 
국기원 한마당의 안양시 유치의 숨은 주역을 꼽으라면 황인식 안양시태권도협회 회장을 1순위로 꼽는다.


태권도계에서는 수십년간 실기강사로 활동하면 태권도 저변확대에 기여한 황 회장은 현재 국기원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황 회장은 안양시의 한마당 유치를 계획하면서 안양시의 발전과 태권도의 발전 두 가지를 유념했다.


안양시 측면에서는 지역 기업의 국제무대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해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염두에 뒀으며, 태권도 측면에서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태권도 문화와 정신, 가치가 가미된 변화된 한마당의 모습을 그렸다.


황 회장은 “내가 숨은 주역이라기 보다는 우리 회원들과 경기도협회 전체가 노력했기에 안양시의 한마당 유치가 가능했다고 본다”면서 “시의회 의장과 의원들, 도의원들까지 여야 관계없이 한마당 유치에 적극적으로 임해줬다. 안양시가 예산이 많아서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이필운 시장 또한 한마당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가져오고, 다양한 해외 국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지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으면 하는 기대감에 이번 행사를 유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회원들은 한마당 기간에 맞춰 여름방학 기간을 가지기로 했다. 협회와 회원들이 나서서 태권도의 최대 행사인 한마당을 찾는 이들에게 차량지원, 안내, 기타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한국의 정서와 태권도의 정신, 문화를 피부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면서 “한마당은 올해 25회를 맞이한다. 태권도 경기의 기술적인 변화를 떠나 태권도의 가치와 정신, 문화가 중심이 되는 행사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기원 관계자들이 협력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조직위원회에서 꼼꼼히 살피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00%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리라는 기대보다는 이번 한마당을 계기로 안양을 찾는 전 세계 태권도 가족들이 안양과 국기원, 태권도 이 세 가지를 가슴속에 담아갈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라고 있고 또 그렇게 준비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기원 최대 행사인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한마당은 60개국 6,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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