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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태권도인들의 축제 경기도 어울림 대회 개최

354명 참가, 지역 장애인 태권도 대표하는 교류의 장으로
국제태권도신문 | 2017/06/18 15:23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좌)과 대한태권도협회 김경덕 상임부회장(가운데)이 제2회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어울림태권도대회를 찾아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이승우 회장(우)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기도 장애인 태권도인들의 축제인 ‘제5회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어울림태권도대회’가 6월 17일(토)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남경필)가 후원하고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이승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내 8개 시군지부(광명, 남양주, 부천, 성남, 수원, 의정부, 이천, 화성)와 태권도장, 장애인 교육기관 등에서 35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겨루기와 품새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이승우 회장을 비롯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대한태권도협회 김경덕 상임부회장, 인천광역시장애인태권도협회 김영호 회장, 임동본, 박근철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장애인 태권도인들을 격려했다.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이승우 회장은 “태권도를 배워 나보다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약자와 정의의 편이 되어 태극의 도를 완수하길 바란다”며 “이것이 바로 스포츠정신과도 통하는 것이다. 스포츠를 통해 얻어진 건전한 정신과 튼튼한 체역을 바탕으로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진증한 스포츠인의 자세이자 태권도인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은 “장애인 태권도는 그동안 비장애인 태권도에 비해 많이 소외되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에 당선되면서 소외된 장애인 태권도를 활성화 시키고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에 장애인 태권도가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태권도인으로서의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비장애인 태권도는 단 한 개의 올림픽만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장애인 태권도는 농아인올림픽(데플림픽)과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두 개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며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우리 장애인 태권도인들이 당당하게 전 세계를 누비고 태극마크를 널리 휘날릴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태권도협회 김경덕 상임부회장은 “온갖 역경을 이기고 태권도로 정신력 강화와 신체단련에 전념한 경기도 장애우 태권도 회원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면서 “현대문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은 보이게 보이지 않게 모두가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벗이요 친구인 것이다. 다소 신체가 불편하더라도 태권도 정신속에 묻어있는 백절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태권도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09년 창립된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는 2013년부터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장애인 태권도의 활성화와 장애인 태권도 선수 육성 및 발굴에 힘써, 현재 8개 시군지부에서 장애인 태권도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 장애인 기관에서도 태권도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상태다.

제2회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어울림태권도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장애인 태권도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길 기원하고 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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