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개회식에서 K-Tigers 태권도시범단이 갈라쇼를 선보이고 있다.
‘2017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의 피날레인 5인단체전에서 한국체육대학교가 남녀 1위에 오르며 7월 1일부터 7일까지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월 7일 열린 결선에서 한국체대는 남자 5인단체전 결승에서 조강민, 양태양, 신동윤, 남궁환, 배윤민, 윤혁준 선수가 출전해 현 국가대표 1군 선수들의 통합팀으로 불리는 김태훈, 이대훈, 김훈, 김승일, 이상제, 인교돈을 상대로 32대 31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역시 한국체대가 김소희, 이아름, 안새봄 등 국가대표 1군을 상대로 심재영, 임금별, 김다영, 정은비, 이다빈, 김잔디가 출전해 27대 22로 승리를 거뒀다.
단체전과 더불어 마지막 날 열린 시니어 남자 -80kg와 여자 -73kg에서도 남궁환과 이다빈이 1위에 오르며 한국체대의 금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지난 2000년 첫 종주국 오픈 대회로 창설되어 올해 11회 대회를 맞이한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의 랭킹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로 금번 대회에는 70개국 3,000여명이 출전해 역대 최다 인원과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WT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감사하는 의미로 오수일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조직위원회는 8일간의 열전을 이상 없이 운영해 준 이종관 심판위원장, 오세영 기록위원장, 김준식 경기위원장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대회 첫 날인 7월 1일에는 아시아태권도연맹과 함께 제3회 아시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됐다.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 이규석)에서 예산과 개최지 선정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춘천오픈대회 조직위가 나서 대회 일 중 하루를 장애인대회로 배려했다.
종주국 오픈 대회에서 큰 지원에 나선 아시아장애인대회에는 30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단순한 장애인대회를 넘어 춘천오픈대회의 참관 등을 겸해 다양한 비장애인과 장애인 태권도의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더욱 뜻 깊은 장애인 대회로 남았다.
이번 춘천오픈에서는 오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신규종목으로 도입되는 품새와 관련해 새로이 개발된 경기용 품새 ‘비각’과 ‘힘차리’에 대한 시범 대회도 진행됐다.
개회식 이벤트로 마련된 갈라쇼와 제1야전군사령부 태권도 시범단의 시연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들로부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내 종주국 태권도 다운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오수일 조직위원장은 7일 열린 폐회식에서 “대회 기간 뜨거운 열정과 태권도 정신을 발휘해 준 모든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보내준 관심과 성원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이어져 성공적인 올림픽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