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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적폐청산시민연대, 청산대상 2호 은평구 지목

윤창식 의장 “체육회 통합 과정 관(官) 개입 지나쳐”
국제태권도신문 | 2017/09/03 13:20

올해 초 (구)은평구생활체육회 소속 체육인들은 은평구청 체육담당 공무원의 체육회 관련 갑질행위를 '최순실'에 비유해 집회를 펼친 바 있다.

대한민국체육계적폐청산시민연대(의장 윤창식)가 지난 8월 22일과 9월 1일 체육계적폐청산 대상 1호로 서울특별시체육회(회장 박원순)를 지목해 집회를 펼친데 이어 청산대상 2호로 은평구체육회(회장 김우영)을 지목하고 나섰다.


적폐청산시민연대는 지난 2015년 정부의 체육계 통합 정책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함으로서 시도를 비롯해 시군구 등 전국 모든 체육단체가 통합을 이루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회장을 맡은 체육단체의 경우 관(官)이 주도해 통합을 진행하면서 상당수의 체육인들이 공무원들의 직접적인 개입과 이에 따른 관피아와 낙하산 인사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바, 이를 적폐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청산작업을 목적으로 지난 5월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창립된 시민단체다.


현재 은평구체육회는 지난해 통합을 이루는 과정에서 체육공무원이 직접 통합추진위원회에 개입해 관의 주도로 통합을 이루고,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50대 50의 비율로 집행부를 구성하기로 한 통합추진위원회의 결의도 무시한채 통합을 진행해 체육인들의 반발이 상당히 심화되고 있는 단체다.


최근에는 집행부 구성원간 기득권 창출을 위해 합종연횡하는 과정에서 모 임원이 구청 공무원과 결탁해 갑질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시민연대 윤창식 의장은 “통합을 이루는 과정에서 통합추진위원회에 체육담당 공무원이 개입해 통합의 원칙을 위반하고 체육회가 생활체육회를 흡수통합 하도록 했으며, 통합추진위원회에서 분명히 임원 구성과 관련해 구청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한다는 조건하에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비율을 50대 50으로 공평하게 선임하기로 했는데 해당 공무원은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입맛대로 돈을 받고 임원을 선임했다”면서 “이도 모자라 해당 공무원은 지금도 체육회를 자신의 사유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권한을 남용하며 갑질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은평구체육회는 사무국장과 팀장, 지도자 등을 징계에 회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무국장에게는 통합 이전 생활체육회 근무시절의 겸직문제를 빌미로 해임통보를, 팀장에게는 정직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모 지도자는 특별한 징계사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사위원장 직원으로 해당자를 징계에 회부에 부당징계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상태다.


은평구체육회가 정치적으로 직원들에게 부당징계를 내린다고 판단한 서울시체육회 25개구 직원노조도 이와 관련해 곧 공식입장을 내어놓고 은평구체육회의 불합리한 각종 행위를 규탄하고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장은 “이미 은평구청 체육담당 공무원과 은평구체육회 일부 임원의 각종 비위에 대해 상당수의 제보를 받은 상태”라면서 “서울시체육회가 적폐청산 1호라면, 은평구체육회는 적폐청산 2호다. 곧 집회신고를 내고 해당 인원과 비위 의혹에 대한 조사와 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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