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 대회장인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이 공정한 판정과 정정당당한 태권도인들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일보와 무주군이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제13회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이 전북 무주에 위치한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12월 2일과 3일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지난 2005년 겨루기와 품새의 일변도로 진행되는 태권도 경기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우석대학교에서 창설한 이번 대회는 그동안 전국 각지에 있는 전 세대의 시범고수들이 무대에 오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태권도 대회로서는 태권체조와 시범에 상금을 걸어 학교, 도장, 동아리 등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나리오를 가지고 무대에 오르게 하면서 태권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초등부에서 장년부까지 다양하 세대가 참가하는 창작자유품새인 웰빙태권체조와 중고등부 및 성인부가 출전해 창작품새와 격파 등 태권도의 모든 기술을 뽐내는 종합경연, 유소년부 및 성인부의 팀경연 등에 걸쳐 총 1,792명이 참가했다.
2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을 비롯해 황정수 무주군수,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김영훈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해 태권도 변화를 선도하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그동안 대회를 치르면서 웰빙태권체조 시범페스티벌은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를 널리 알리고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대회를 주관하는 우석대 태권도학과는 공연과 퓨전을 접목한 한국 고유의 공연 예술 콘텐츠를 개발해 유럽과 중국 등 세계 각국을 돌며 태권도를 통한 신한류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 공연은 드라마틱한 시범공연으로 매 해 새로운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우석대태권도시범단의 ‘THE 춘향’이 선보였다.
춘향은 한국의 고전 소설인 춘향전을 각색해 태권도와 접목시킨 넌버벌 퍼포먼스로 선과 악이 대립하지만 결국 선이 승리한다는 내용으로 주인공인 춘향과 이몽룡이 한복과 태권도 동작의 아름다움을 고난이도 기술로 승화시켜 어우러짐으로써 새로운 시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우석대태권도시범단의 'THE 춘향' 시범공연에서 남녀 주인공인 이몽룡과 춘향이의 모습.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