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국제

韓 태권도 간판 이대훈, WT 그랜드슬램 석권

압도적인 체력으로 7만달러 상금 거머쥐어
국제태권도신문 | 2018/01/07 18:21

2017 중국 우시 월드태권도그랜드슬램시리즈 남자 -68kg 1위에 오른 이대훈(좌)과 여자 -67kg 3위를 차지한 오혜리(우)
  

대한민국 태권도 간판이자 전 세계적인 스타인 이대훈(대전체육회)이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의 상금 대회인 월드태권도그랜드슬램(WTGS)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1월 6일 중국 우시 타이우 인터내셔날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7 중국 우시 WTGS 남자 –68kg에 출전한 이대훈은 준결승에서 이 체급 맞수 알렉세이 데니센코브(러시아)를 상대로 3회전 15대 15 동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전인 골든포인트로 끌고갔으나, 연장전에서도 점수를 기록하지 못해 결국 판정승으로 결승 진출을 가려야 했다.


연장전에서 유효공격수는 이대훈 5, 데니센코브 0으로 이대훈은 유효공격수에서 우세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WTGS 경기규칙에 따라 2분 5회전으로 개최지 중국의 자오 슈아이가 올라와 있었다.


슈아이는 이대훈보다 신장이 약 10cm 정도 큰 선수로 큰 장신에서 나오는 앞발 공격에 이대훈이 쉽게 공격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대훈은 1회전 탐색전을 끝내고 2회전부터 슈아이를 쉴 틈 없이 몰아붙이며 우세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특유의 빠른 몸놀림으로 이대훈은 슈아이의 몸통과 얼굴을 연이어 공격했고, 이를 적절히 방어하지 못한 슈아이는 번번이 이대훈에게 유효공격을 허용하며 30점까지 득점을 허용했다.


이대훈은 마지막 5회전에서도 30점의 점수차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공격력을 보여줘 53대 14로 경기를 마쳤다.


이대훈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로 페어플레이 정신을 높게 샀다.


이대훈은 이번 WTGS에서도 1위에 오르며 지난 2016년 바쿠 그랑프리파이널부터 출전 대회 석권 기록을 이어갔다.


여자 –67kg 출전한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춘천시청)는 준결승에서 개최지 중국의 구윤페이에게 14대 8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3위 결정전에서 중국의 장맹유를 상대로 1회전부터 우세한 경기력을 주도권을 뺏어 오며 코트를 장악했고, 3회전 종료 직전에는 왼발 앞돌려차기로 장맹유의 얼굴 공격에 성공해 주심의 카운터까지 얻어내며 8점을 획득 32대 16으로 5천불의 상금을 획득했다.


여자 –67kg는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62kg 우승자인 코드티브아르의 루스 그바그비가 홈팀의 구윤페이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Copyright ⓒ 국제태권도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