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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인교돈, WGCS서 7만달러 획득

김-결승전 퍼펙트 경기 / 인-종료직전 결승점
국제태권도신문 | 2018/01/15 10:38

2017 월드그랜드슬램챔피언시리즈에서 여자 -49kg와 남자 +80kg 우승을 차지한 김소희(좌)와 인교돈(우) 선수

2016 리우올림픽 여자 –49kg 금메달리스트 김소희(가스공사)와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87kg 동메달리스트 인교돈(가스공사)이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의 새로운 상금 이벤트인 월드그랜드슬램챔피언시리즈(WGCS)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각각 7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현지시각 1월 13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17 WT WGCS’ 3주차 경기에 한국은 여자 –49kg 김소희, 하민아, 심재영, 남자 +80kg 인교돈, 이승환 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김소희는 8강에서 2015 첼라빈스크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하민아(경희대) 가볍게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개최국 중국의 윤타오로 김소희는 10cm이상 신장차가 나는 윤타오의 왼발에 연속득점을 허용하며 0대 13으로 위기에 처했지만, 특유의 침착함으로 거리를 좁혀 빠른 발 연속공격으로 윤타오를 몰아붙였고, 종료 11초전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김소희는 이 기세를 몰아 윤타오에게 지속적인 공격을 퍼부었고, 종료직전 왼발 상단(머리)공격이 성공하면서 19대 18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결승에서는 2017 세계대회 –49kg 우승자인 반자 스탄코비치(세르비아)로 김소희는 준결승과 달리 2회전부터 유효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다가, 체력안배를 위한 방어태세를 갖추며 반자으 공격을 봉쇄하는데 성공하며 6대 0으로 퍼펙트 승리로 상금 7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인교돈은 2017 세계대회 우승자이자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압둘 이소우포우(니제르)를 8강에서 맞아 손쉽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역시 베드란 골렉(크로아티아)을 상대로 뒷차기를 연이어 유효득점으로 성공시키며 9대 1로 압승을 거뒀다.


결승 상대는 2017 모스크바 그랑프리시리즈1 우승자인 로만 쿠즈네초프(러시아)로 2분 5회전의 장기전에서 인교돈은 1~4회전까지 0대 0으로 로만과 별 다른 공방을 주고받지 못하며 0대 0으로 탐색전만 펼쳤다.


경기의 승부는 종료 2초전 갈렸다. 인교돈과 로만의 난타전 끝에 인교돈의 왼발이 로만의 몸통에 적중하며 득점을 얻은 것. 이 득점은 결승점으로 인교돈에게 7만달러의 상금을 안기게 됐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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