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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協, 부정심사 의혹에 발칵!

심사평가 점수 조작 정황 발견, 불합격자 합격시키려다 덜미
국제태권도신문 | 2018/08/14 20:02

태권도 심사 모습(본 사진은 이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회장 최진규)가 부정심사 의혹으로 발칵 뒤집혔다.


지난 7월 15일 서울시협회는 노원구 월계문화체육센터에서 제21차 승품단심사를 개최했다.


강남, 강동, 서초, 송파, 강북, 노원, 도봉, 동대문, 성북구 등 9개 지역 1천여명의 수련인들이 참여하는 심사였다.


서울시협회의 부정심사는 7월 20일 심사불합격자 및 취소자가 공개되면서 의혹이 일기 시작했다.


당시 심사인원 중 모 구의 인원이 합격자로 구분된 것.


서울시협회 홍성용 심사담당 부회장은 이 같은 제보에 심의를 통해 모 응심자의 심사채점표가 조작된 정황을 발견했고 사실확인을 위해 영상판독을 통해 해당 인원의 심사채점이 적법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했다.


당시 확인자들은 해당 심사인원의 평가에 대해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국기원 심사채점 규정에 충족하지 못하는 수준이었기 때문.


홍 부회장은 채점표의 수정과 불합격자의 합격 문제가 심각한 행위라고 판단, 바로 이를 서울시협회의 도장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이첩했다.


겨루기와 품새 채점표에서 점수가 조작된 정황이 발견됐기에 이를 철저하게 조사해 응당하는 처분을 하라는 의미에서다.


현재 서울시협회 부정심사 의혹 대상자로 지목된 사람은 모 씨 등으로 도장위원회는 해당 인원이 심사 중 겨루기와 품새에서 60점 미만의 점수로 불합격 처리되자, 모 씨 등이 공모해 해당 인원의 채점표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얼마 전 대한민국의 공식법률상 국기(國技)로 지정된 태권도에 부정심사 의혹이 일자 관계단체들은 이번 부정심사 의혹의 처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당 심사의 주관단체인 서울시협회 이자형 상근이사는 “현재 도장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되어 조사 중에 있다. 조사 결과를 치켜보자”는 입장을 내어놨다.


이번 부정심사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협회에서 이 일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본지의 취재시 서울시협회 실무자들은 해명보다는 “누구한테 들었느냐?”, “어디까지 알고 있느냐?”, “더 이상 얘기해 줄 수 없다” 등의 답변으로 사건의 확대를 막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태권도계 부정심사와 관련한 조사 절차는 심사주관단체인 해당 시도협회의 1차 조사를 통해 대한태권도협회에 보고되고,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이 조사 결과 보고에 따라 직권으로 직접 조사를 진행하거나, 조사 결과에 따른 징계를 결정할 수 있다.


부정행위의 정도에 따라 이 부정심사 행위가 개인의 일탈일 경우 개인에 대한 징계를, 단체에서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거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경우 해당 시도의 심사권한을 철회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국기원 또한 해당 부정행위에 대해 시도협회나 대한태권도협회가 규정에 따른 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국기원과 심사위임계약을 체결한 대한태권도협회에 대한 제제 조치까지 강행할 수 있는 입장이라 서울시협회의 부정심사의 파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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