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나사랏대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나사렛대학교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가 8월 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나사렛대학교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태권도협회와 아산시태권도협회, 천안시태권도협회가 후원했으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성인부, 장년부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에 걸쳐 총 1,454명이 참가했다.
25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나사렛대 부총장을 역임한 이명오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임승안 나사렛대학교 총장, 김준연 부총장, 이회능 교목실장,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고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최재춘 회장, 충청남도체육회 가맹단체실무자협의회 김영근 회장 등이 참석해 여름의 끝자락을 태권도에 대한 열정으로 불태우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임승안 총장은 대회사에서 “나사렛대학교의 자랑인 태권도학과는 200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6년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2013년 멕시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차태문 선수의 금메달, 2013년 소피아 데플림픽 오원종 선수의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모흐루 선수의 동메달,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7 대만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정훈 선수의 2연패, 2017 삼순 데플림픽 최혜성 선수의 금메달 등의 성과를 나타내며 국제적인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 모든 성과는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 때문이며, 지속적으로 우리 학교를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나사렛가족들과 여기 모인 태권도가족 모두의 관심과 기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나라 태권도 품새 실력은 세계적으로 탁월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 태권도 종주국으로 더 큰 발전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패기와 열정으로 경기에 참여하 주길 바란다. 대회의 승패를 떠나 태권도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하모니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사렛대학교 임승안 총장이 선수 및 심판 선서를 통해 공정한 판정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명오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믿음이 있는 대학, 미래가 있는 대학, 21세기 명문대학인 나사렛대학교는 진리, 경건, 사랑의 교육이념으로 국제전문인재의 요람으로서 세계 속에 비상하는 모습들이 분야별로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면서 “태권도는 대표적인 한민족 고유의 무술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투기 스포츠이자 대한민국의 국기이다. 자랑스런 태권도를 세계무대를 향하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심신단련과 정신수양을 강화하고, 학교와 지역간의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태권도 저변확대와 더 많은 태권도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은 여기 모든 분들이 함께 힘써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축하를 통해 “태권도 품새는 우리 조상의 오랜 수련과 귀중한 체험에 의해 창조된 것”이라며 “힘의 강약, 호흡 등을 과학적으로 고찰한 태권도 수련의 정점이다. 품새에 녹아든 태권도 정신과 기술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전통무술이자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라며 “올해 초 국회는 태권도법을 개정해 태권도를 대한민국 국기로 법률에 명시했다.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목표로 태권도의 문화콘텐츠화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개회식 식후 행사로는 나사렛대학교태권도시범단이 나서, 태권체조, 격파, 창작품새 등의 시범 프로그램을 선보여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나사렛대학교태권도시범단이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