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과 정국현 사무총장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국기원9단고단자회 김경덕 회장과 함께 태권도원 상징지구 조성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이상욱)이 10월 15일 전북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원 상징지구 조성 경과 설명화’를 열었다.
TPF는 이번 설명회에 사실상 태권도원 미래의 주체가 될 유관단체인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 국기원(이사장 홍성천, 원장 오현득),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최창신)의 단체장이 불참한 가운데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 국기원9단고단자회(회장 김경덕)의 수장만이 참석해 아쉬움을 남겼다.
태권도원 상징지구는 총사업비 176억원이 투자되어 1,455평방미터에 태권전 363평방미터, 명인관 1,092평방미터, 목구조 등이 설립되게 된다.
총사업비 중 국고 70억, 전북도 15억, 무주군 15억, 국기원 30억, KTA 20억이 지원됐으며, TPF에서 모금한 26억원도 상징지구 건립에 투입된다.
사업예산은 시설비 144억원, 설계비 7천만원, 감리비 8억 6천만원, 시설부대비 3천 1백만원 등으로 편성됐다.
지난 1월 태권도 5대 유관단체 중 WT, 국기원, KTA, TPF 4대 기관이 모여 상징지구 건립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했으며, 외벽과 평면을 변경하고 내부공간을 통합하면서 국기원 상징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설계변경에 나서기로 했다.
당초 TPF는 상징지구 건립과 관련해 2017년 12월 사업을 시작해 2019년 12월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건립기금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2020년 12월까지 상지지구 건립을 마치기로 했다.
TPF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태권도원 상징지구 TF회의를 총 11차례 진행하면서 태권전은 태권도관련 의식 및 태권도고단자와의 열린만남 공간으로 명인관은 고단자들을 위한 수련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으며, 숙박공간은 태권도의 상징성을 구현할 수 있는 인물중심전시관으로 변경하고, 필요시 국기원과 KTA에 전시공간을 할애하는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KTAD 장용갑 회장은 대다수의 단체장이 불참한 점을 지적하며 “태권도가 공식 국기로 지정된 시점에서 태권도 단체들이 나서서 태권도 미래의 상징이 될 태권도원과 상징지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태권도진흥재단이 주도권을 가지고 상징지구 건립에 나서면 우리는 적극 동의하고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일내에 상징지구 건립이 완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