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태권도협회 임원으로 선임된 (좌측부터)김세혁 부회장, 박경환 이사, 염관우 이사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최창신)가 6월 3일 결원으로 공석이 된 임원의 선임을 진행했다.
지난 5월 31일 제2차 전체이사회에서 임원 보선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은 최창신 회장은 김세혁 전 KTA 전무이사를 부회장으로, 박경환 전 전라남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와 염관우 강화군청 감독을 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1년 6개월여 임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KTA는 이번 임원 선임으로 임원의 정수인 29명을 모두 채우게 됐다.
김세혁 부회장의 경우 지난 2013년 KTA 전무이사로 선임됐지만, 1년여만인 2014년 내부갈등으로 인한 승부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퇴했다. 당시 일부 인사들이 고발조치하면서 구속수감되는 불명예를 당하기도 했지만, 2018년 무죄를 확정받으면서 누명을 벗었다.
올해 KTA에 다시 임원으로 선임됨에 따라 김 부회장의 명예회복이 일정부분 감안되는 모양새다.
박경환 이사의 선임은 현재 전라남도태권도협회와 전라남도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의 통합 미비로 인해 분열된 전남 지역의 사안을 감안해 박 이사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염관우 이사의 경우 최근 겨루기와 품새 부문에 소속 선수들을 선발시키면서 명장의 대열에 올라서고 있어 경기력과 관련된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A는 이번 임원 선임과 관련해 “임기 후반 체제를 공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