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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컵 국제오픈대회, 장충체육관서 개막

4,522명 참가, 6일간의 열전 돌입
국제태권도신문 | 2019/07/15 09:06

이동섭 국회의원(우)과 우징궈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좌)이 '2019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개막식'에서 선수 선서와 심판 선서를 통해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을 창립한 김운용 전 창설총재를 기리기 위한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13일 한국 근대 체육의 상징인 장충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64개국 4,522명이 참가했으며, 해외 선수단만 무려 1,800여명 이상 참가하면서 201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년만에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오픈대회로 자리매김했다.


13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는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동섭 국회의원과 주최 단체인 (사)김운용스포츠위원회 김혜원 위원장, 서울특별시체육회 정창수 사무처장을 비롯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박인숙 국회의원,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우칭궈 IOC 위원(대만), 유승민 IOC 선수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대한태권도협회 최창신 회장, 국기원 최영렬 원장 직무대행, 세계태권도연맹 조영기 고문, 정국현, 김인선 집행위원, 대만태권도협회 우리앙핑 회장,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 이화현 회장,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이영석 회장,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문성규 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동섭 국회의원은 참석한 내빈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고인이 되신 김운용 창설총재는 우리나라의 국기태권도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스포츠로 만들기 위해 40여년을 노력해왔다. 국기원을 건립해 30여개로 나눠져 있던 태권도 관을 하나로 통합하고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해 1994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 도입을 기점으로 태권도는 전 세계 209개국 1억 5천만명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발의한 태권도진흥법 개정안(태권도 국기지정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태권도는 명실공히 법률로써 국기로 인정받아 부흥의 발판을 닦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칭궈 IOC 위원은 “이 세계적인 대회는 국제스포츠계에서 제 친구이자 동료였던, 통찰력 있는 인물이며, 전 세계 스포츠계를 움직였던 김운용 총재가 남긴 사회적 유산”이라며 “2017년 첫 대회 때 김 전 총재의 갑작스런 서거로 인해 슬픈 마음으로 참석했다. 지난해 열린 두 번째 대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열정적인 참가자들의 결연한 눈을 보며 김 전 총재의 스포츠와 태권도를 향한 비전과 열정이 살이있다는 것을 확인해 매우 기쁘고 감동스러웠다”고 전했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박원순 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면서 “해마다 이 대회를 찾아주는 수많은 세계 태권도인들의 관심과 열정을 통해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세계적인 태권도대회로 자리매김 되어 가는 것 같다. 페어플레이 결기를 통해 극기, 희생, 봉사 등 태권도 정신이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혜원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아버지인 김운용 총재는 태권도를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평생을 쉼 없이 헌신했으며, 동시에 국제 외교를 통한 스포츠 부흥과 평화 촉진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게 하려는 노력의 여정은 지금으로부터 31년 전 바로 이 곳 장충체육관에서 중대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운용컵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의 G1 등급인 시니어 남녀 겨루기와 더불어 어린이(카뎃) 겨루기, 품새, 태권체조, 음악품새, 기술격파, 시범팀대항 부문이 함께 진행된다.

'2019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이 '2019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개막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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