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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김성태-최영열 향한 논란 확대

이사 선임시 시민단체 압력 행사, 국기원 이사회 의도적 무산, 중국 불법단증 허가 등
국제태권도신문 | 2019/10/28 18:40

바른태권도문화위원회가 국기원에 건 현수막 일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사장 직무대행 홍일화, 원장 최영열)이 최근 원장을 선출하고, 신임 이사를 선임하면서 정상화의 기초를 다져가고 있지만, 갖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또 다시 풍파를 맞고 있다.


바른태권도문화위원회(위원장 이충상)은 시위와 SNS를 통해 국기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현재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성태 이사와 최영열 원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사건들을 재조명 하고 있는 상태다.


위원회는 우선 김성태, 최영열 이사 선임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두 인사는 지난 4월 국기원 제3차 이사회에서 국기원의 신임이사로 선임됐다.


이충상 위원장은 “당시 모 시민단체가 모 이사의 자택 등지의 시위를 진행하다가, 김성태, 최영열의 이사 선임을 조건으로 시위를 철회했다는 정황이 있다”면서 “시민단체의 정체성과 정당성, 명분도 없이 이들은 겁박과 공갈, 협박을 일삼으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시위 등을 악용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지난 7월 열린 이사회에 김성태 이사가 불참한 것과 관련해 “최영열 원장 대행이 의도적으로 이사회를 무산시키기 위해 김성태 이사의 미국 출장을 강행했고, 김 이사는 국기원의 출장업무로 해외에 다녀왔다. 이는 명백히 원장 대행과 김 이사가 공모해 이사회를 무산시키겠다는 의도가 농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5월 국기원과 중국내 한인사범단체가 심사위임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서도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국기원이 국내 모씨를 통해 중국내 한인 모씨에게 심사과 관련한 민원을 넣도록 했고, 국기원은 이를 받아줌으로써 중국내 단체들에게 심사권 통합을 강요하고, 통합이 안되면 심사권을 주지 않겠다는 공갈과 협박을 행사해 결국 모씨의 측근인 모씨를 대표로한 심사위임단체가 만들어졌고, 국기원은 이를 허가했다”며 “심사위임계약 전 발급된 단증은 사실상 서류심사로 봐야하는데 최 대행이 이를 허가했다. 또 2019년 한마당에는 중국내 심사위임계약을 중간에서 컨트롤 한 모씨가 대표로 있는 모 인터넷방송사에 비용을 지급했는데 이러한 것들이 모두 최 대행과 국기원 직원 김모씨 등이 연루된 증거”라고 주장했다.


국기원은 이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김성태 이사의 출장 건은 최영열 원장 대행이 가야하는 출장인데, 이사회 때문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해 김 이사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고, 중국내 한인사범단체의 위임계약 건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위임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국기원을 상대로 심사위임계약 건과 한마당, 원장 선거 관련 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한 상태다.


이 위원장은 “최영열 대행과 김성태 이사를 비롯해 국기원 간부급 직원, 브로커 행세를 하면서 시민단체와 전문언론으로 포장하고 있는 인사 등을 횡령, 배임, 공갈, 협박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모든 것은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다. 지금 이들은 감추기 급급해 서로 말을 맞추는 등 작전을 짜고 있지만, 내가 확보한 자료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여러 의혹들이 사실임을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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