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태권도협회 코로나19 태권도장 지원 TF팀이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 및 스포츠유산과 실무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최창신)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태권도장의 경영난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머리를 맞댔다.
태권도 단체 임직원 및 일선태권도장 지도자로 구성된 코로나19 태권도장 지원 TF팀(위원장 김경덕)은 4월 7일(화) 국기원 회의실에서 문체부 실무자들과 회의를 열고, 일선 태권도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 대책을 강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TF팀은 코로나19 대응 태권도장 환경-교육-수련 매뉴얼 개발을 설명하고, 정부의 태권도장 지원 요청 사항 등을 강력히 건의했다.
특히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 명령에 따라 휴관하고 있는 일선 태권도장의 고충과 생존 문제를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KTA 최재춘 사무총장은 “태권도를 수련하면 면역력이 강화된다는 연구가 많다”고 전제하면서 “정부가 권고한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매뉴얼에 따라 태권도장에서 수련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문체부 박용철 체육협력관 등의 실무자들은 “태권도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의 지침을 잘 따라주며 자체적으로 방역 노력을 하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정부 지원 요청 사항은 기획재정부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에서 태권도계는 ▲태권도장 개관 여부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안전·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각 도장이 개별적으로 판단 ▲코로나 19로 인하여 큰 손해를 입은 태권도장 지원을 위해 10개 사업 1,076억원 지원을 요청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으로 발생한 태권도장 손실, 문체부가 기획재정부와 해결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또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태권도장 지원 홍보물(영상, 애니메이션)과 수련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