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 최창신 회장이 호신술개발TF를 구성하고 안학선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최창신)가 호신술 개발을 위해‘KTA 호신술 개발 TF(기술고문 안학선)’를 발족한 후 워크숍과 회의를 순차적으로 개최했다.

'KTA 호신술 개발 TF'팀(이하 TF)은 지난 4월 28일 최창신 회장으로부터 임명장 수여를 통해 구성되었으며, 5월 9일 오전 10시 한성고등학교에서 개최된 TF 워크숍은‘대중적이며 임팩트 강한’호신술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이를 통해 도장에 호신술 수련 체계를 지도하고 성인부 활성화를 위한 호신술 보급을 목적으로 논의를 시작하였다.

TF는 안학선 기술고문과 강익필 KTA강사를 비롯한 태권도장 지도자를 주로 구성되었으며, 태권도의 기본이 되는 호신술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일선 태권도장에서 실질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구성되었다.

본 워크숍에서는 호신술의 출처와 근간이 되는‘태권도 품새동작’을 통한 기술체계를 구성하기 위해 KTA호신술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기술과 구성요소들을 재해석할 방법을 논의 하였으며, 추후 품새 기술을 세분화하여 각 품새별 동작을 창의적인 기술로 확장시키는 필요성에 대하여 의견을 모았다.

이후 5월 16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태권도장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실기 동작 개발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팀원 전원이 도복을 입고 세부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에 참여하였다.

또한, 호신술이 태권도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점을 고려, 태권도장에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동작 중심으로 개발논의를 진행하였다.

본 TF팀은 호신술 개발 이후 보급을 위해 올해 11월 까지 운영되며, KTA 교육과정 내용을 개선하고, 지도자연수 개최를 통하여 리뉴얼된 태권도 호신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TF 강익필 팀장은“태권도장에서 수련생이 흥미를 가지고 배울 수 있는 태권도 다운 호신술을 만들어야 한다”라며“태권도와 호신술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신술개발TF에서는 도장에서 활용가능한 실질적 호신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중에 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