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태권도신문 | 2020/07/13 16:20

박용근 녹번체육관 관장이 제8대 은평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2010년 지역 태권도관장으로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출마해 현재까지 내리 3선을 한 박용근 은평구의회 의원이 제8대 은평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은평구의회는 7월 8일(수) 임시회에서 3선의 박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박용근, 신봉규, 황재원 3명의 의원이 의장 후보로 입후보한 가운데 18명의 구의원 중 13명이 박 의원에게 지지표를 던지며 압도적으로 박 의원은 제8대 은평구의회 의장이 됐다.

박 의장은 초선이던 제6대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은평구의 재정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였으며, 재선인 제7대에서는 재무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자연과 벗삼은 은평을 만드는데 알조했다. 제8대에서는 행정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의 복지에 앞장섯다.

박 의장은 은평초등학교를 졸업한 은평구민으로 인천체육고등학교와 인천대학교에서 체육을 전공했으며, 국민대학교 정치학 석사다. 현재는 의장활동과 더불어 은평구에 녹번체육관을 개관해 40여년간 태권도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박용근 은평구의회 의장이 태권도 경기를 보며 관계자들에게 태권도의 우수성을 설파하고 있다.

은평구태권도협회 감사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역에서 생활폐기물수집운반대행업체 평가위원, 장벽없는 마을만들기 사업추진위원, 민원심의위원, 학교폭력대책위원, 은평대상 심의위원 등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을 처리하는데 앞장섰다. 최근에는 농아인올림픽인 데플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인 패럴림픽을 비롯해 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와 아시아장애인청소년경기대회 등의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박 의장은 3선을 내리 활동하면서 은평구 산골고개에 녹번동에 생태다리를 건설해 백련산과 북한산을 연결, 동물과 식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남은 임기 2년안에는 녹번천 살리기 사업을 통해 불광천에 이어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의장은 이번 의장 선출에 앞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구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임기 동안 현재 은평구에서 추진중인 새절역과 관악구를 잇는 서부선 경전철 사업, 연신내와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을 잇는 GTX 사업이 조속히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은평구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상승 시키고 녹번동과 응암동의 상업지역을 확대해 경제적으로 향상된 은평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표현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

Copyright ⓒ 국제태권도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