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태권도신문 | 2020/09/29 19:13

충청남도태권도협회(회장 나동식)는 지난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이틀간 협회장배 온라인 품새 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각도장에서 영상을 촬영하여 참가신청자들을 신청 받아 비대면으로 심판을 받는 방법으로 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협회는 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영상장비를 점검하고 관계자 회의를 수차례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판정하는 대회를 진행하여 참가선수와 지도자 학부모들의 관심을 증폭시켰고 태권도인들의 관심을 끌어내며 6천여 명이 시청했다.

국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태권도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어 일선 태권도장들은 도장경영이 어렵고 이로 인해 태권도인들이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었으나, 협회는 참가 신청부터 심사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를 통해 일선 태권도장들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국내 첫 생중계 온라인 태권도대회 개최라는 우려도 컸었으나, 유튜브라는 친숙한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하여 참가자와 학부모들에게 신뢰받는 대회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태권도대회의 모습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이번 대회는 총 750여 명이 참가했으며, 개인전 610명, 페어전 26팀, 3인조 단체전 27팀 태권 체조 부문에 14팀이 참가하여 각자 도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뽐냈다.

26일, 27일 이틀간 참가자들의 영상을 심판했고, 참가자들은 충청남도태권도협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회심판 영상을 시청했다.

협회 관계자는 11월경에 두 번째로 온라인 대회의 장점을 살려 개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경기 영상은 언제든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김영근 대회 임원장은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0 충청남도협회장배 온라인품새 태권도대회’는 태권도대회를 넘어 코로나 19시대를 대비한 태권도대회의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 19로 침체되어있는 태권도계에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대회 개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아산 국가대표 챔피언태권도장 김관호 관장은 코로나 19로 일선 도장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비대면 온라인 대회를 개최해 주고 경기 진행 상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하여 선수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종합성적은 다음과 같다.

-생활체육부문

종합우승:아산국가대표챔피언도장,

준우승: 아산용인대송무태권도장

3위: 당진이루다태권도장, 천안벽산경희예한얼태권도장

-전문체육부문

종합우승: 태권박사&스포츠짐,

준우승: 당진금메달태권도장

<이나미기자, tkdtime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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