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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나는 서울시협회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최진규 회장 영수증 없이 1억여원 사용 논란
국제태권도신문 | 2020/10/30 15:25

임오경 국회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의 비위의혹을 지적하고 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회장 직무대행 박창식)가 2020년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임오경 국회의원은 10월 26일(월)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서울시협회 최진규 회장의 급여성 경비 수령과 각종 수당에 대해 문제를 삼았다.


최 회장은 지난 10월 4일 서울시협회의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임한 상태다. 


임 의원은 최 회장이 휴일수당으로 690만원, 고문단회의 참석 등 기타 명목으로 982만원 등을 수령했지만 이에 대한 증빙자료는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이렇게 최 회장에게 지급된 금애은 1년 6개월간 1억여원에 달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지난 5년간 5억 7천만원 가량이 법인카드로 사용됐다는 점도 논란이 됐다. 연간 1억원 정도를 사용하면서 같은 업소에서의 연속결제와 결제금액을 부풀리는 등의 의혹도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 5년간 송사비 명목으로 집행된 금액도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왔다. 송사비는 대체로 회원을 상대로 한 고소·고발 등에 사용됐다.


서울시협회의 운영비리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김태호 위원장을 상대로 한 송사비도 사용했다.


서울시는 2천 2백만원을 들여 김 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불기소 처분됐다. 또 서울시의회 의장을 상대로 김 위원장의 직무배제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가 기각당했다.


소속 구지회인 송파구와 금천구의 회장을 상대로 1천 5백만원의 송사비를 들여 고소했지만 무혐의 처분됐다.


임 의원은 최 회장이 급여성 경비를 수령한 것과 증빙없이 각종 수당을 수급한 부분에 대해서 규정 위반과 횡령 및 배임이라는 점을 꼬집으며 감사원 감사 청구를 요청하기도 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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