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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국가대표 최수빈, 한마당 이어 아시아제패까지 나선다!

오는 11월 홍콩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
국제태권도신문 | 2019/09/26 17:03

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 3위에 입상한 최수빈 선수

대한민국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인 최수빈(18)이 오는 11월 3일과 4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에 참가해 아시아 제패를 노린다.


최수빈은 농아인으로 일선 태권도장에서 고교입학과 더불어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우연찮은 기회에 장애인태권도대회에 참가하면서 두드러진 성적을 나타낸 최수빈은 2021 농아인올림픽(데플림픽)을 목표로 태권도를 통해 꿈을 펼치고 있다.


최수빈은 지난 8월 강원 평창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동일한 환경과 조건에서 품새를 경연해 3위에 오르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최수빈은 한마당 공인품새 주니어3 부문에 출전해 태극 8장과 평원을 정확하고 절도있게 시연하면서 7.250점을 받았다.
비장애인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한마당에서 최수빈은 오른발 부상에도 불구하고 3위에 입상하면서 국내외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


최수빈은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오는 11월 아태농아인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이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상태다.


최수빈의 최종 목표는 올림픽이다. 태권도 수련기간이 길지 않아 기본기와 동작 하나하나에 정확도를 올리는 것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최수빈은 경찰과 태권도지도자가 꿈이다. 태권도 지도자로 해외에 나가 태권도를 보급하고, 경찰로서는 시민들의 안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겨져 있다.

최수빈 선수가 태극 8장 품새를 시연하고 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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