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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장 선거, 최영열 전 국기원장 직무대행 당선

2차 결선 투표 끝에 31대 30으로 1표차 승리
국제태권도신문 | 2019/10/11 20:03

사상 첫 국기원장 선거에서 당선인으로 결정된 최영열 후보(좌)를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1표차로 낙선한 경쟁자인 오노균 후보(우)가 축하해주고 있다.

역사상 첫 국기원장 선거의 주인공은 최영열 전 국기원장 직무대행이 됐다.


국기원은 10월 11일 오전 11시부터 국기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후보자는 기호 1번 최영열 전 국기원장 직무대행, 기호 2번 김현성 전 국기원 연수원장, 기호 3번 오노균 전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회장 3명으로 이번 선거에는 74명의 선거인단 중 국내 43명, 해외 19명이 참석해 총 62명이 참여했다.


10분간의 후보자 정견발표 이후 1차 투표가 진행됐으며, 1차 결과 최영열 후보 29표, 김현성 후보 4표, 오노균 후보 28표, 무효 1표로 유효득표수 62표의 과반수인 32표를 획득한 후보자가 없어 3위자인 김현성 후보자 제외된 채 2차 투표가 진행됐다.
1차와 동일한 62명이 참여한 2차 투표에서는 최영열 후보 31표, 오노균 후보 30표, 무효 1표가 나왔다.


선관위는 무효표 1표를 유효득표수에서 제외해 61표 중 31표를 획득한 최영열 후보가 과반수의 찬성으로 당선된 것으로 확정해 꽃다발을 걸어주고 당선인 발표를 진행했다.


최 당선인은 “너무 감사하다. 태권도 가족들이 어디로 국기원이 가는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걱정을 많이 한다. 앞으로 빛나는 국기원을 위해 태권도인들과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더욱 열심히 노력한다면 태권도 발전이 훨씬 앞당겨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에 가지고 있는 비전이나 계획들을 차근차근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갈 생각이다. 국기원에서 제일 중요한 사업이 심사다. 심사를 구체화시키고, 과학화 시키고 관철시켜서 태권도의 매뉴얼 작없을 해서 태권도의 심사과정이 하나가 되도록 통일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떨어질 줄 알았기 때문에 크게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다. 정신을 가다듬고, 내가 당선이 됐다고 했을 때 하늘에서 떨어지는 느낌이라 정신이 멍멍하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당선인을 확정하였지만, 이의가 제기되면서 선거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는 국기원 선거관리규정의 선거기간이 10일, 중앙선거관리규정의 선거기간이 9일인 점을 문제 삼으며, 국기원 선거관리규정과 중앙선거관리규정의 불일치를 문제 삼았고, 오노균 후보측은 유효득표 수 62표 중 32표를 획득해야 과반수로 볼 수 있는데, 최 당선인의 득표수는 31표로 과반수 득표로 볼 수 없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선관위는 2가지 민원에 대해 접수는 받은 상태이나, 이들의 이의제기에 대해서는 차후 논의하기로 했다.


원장 당선 공고는 국기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의에 따라 당선인 결정과 더불어 공고토록 되어 있으며,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선거결과를 공고했다.


선관위는 10월 14일 최영열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최 당선인의 임기는 당선 확정일 다음날인 10월 12일부터로 기한은 3년이다.

사상 첫 국기원장 선거의 선거인단은 총 74명 중 국내 43명, 해외 19명 62명이 참여한 채 진행됐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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