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9단으로 국회에 처음 입성해 태권도의 국기 지정법을 채택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이동섭 국회의원(우)과 북콘서트의 사회를 맡은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좌)

태권도의 국기지정법 채택 장본인인 이동섭 국회의원이 태권도의 국기지정 일대기를 한곳에 담은 ‘국기태권도’를 발간했다.

이 의원의 저서 ‘국기태권도’는 2018년 3월 30일 태권도의 국기지정법인 태권도공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여 올해 초부터 집필한 책으로 이 의원은 10월 26일 출판기념회 겸 북콘서트를 통해 태권도의 상징적 의미인 국기태권도를 다시금 국민의 마음에 인식시켰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저자인 이동섭 의원을 비롯해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수민, 김삼화, 이태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김정행 명예회장, 국회의원태권도연맹 명재선 이사장,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명예이사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한국체육대학교 안용규 총장, 전라남도태권도협회 조영기 명예회장,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 이화현 회장, 오노균 전 국기원장 후보, 전갑길 국기원 이사, 대한태권도협회 최재춘 사무총장, 세계태권도연맹 김일출 총무국장, 홍성천 전 국기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국기태권도 지정을 위해 노력한 이 의원의 ‘국기태권도’ 저서 출간을 축하했다.

이 의원의 국기태권도는 총 380쪽으로 태권도 9단으로 국회에 최초로 입성해 태권도인을 대표하여 의정활동을 한 내용이 생생하게 기록됐다.

또 ▲태권도의 길, ▲국기태권도와 이동섭, 길 위에서 만나다 ▲국기태권도 의정활동 ▲의정활동을 통한 문화체육 발전방향 모색 등으로 세분화 되어 태권도뿐만 아니라 한국 체육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이 의원의 생각 등이 제시됐다.

이 의원은 책의 서문을 통해 “태권도 역사와 진흥, 문화‧예술‧스포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의정활동, 국제관계에서 스포츠 외교활동을 중심으로 였었다”며 “이 책을 통해 태권도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태권도에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저의 의정활동기록과 스포츠외교 강국의 부활을 꿈꾸는 제 혼신의 노력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이 의원의 ‘국기태권도’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총 3차례의 북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우선 26일은 출판기념회를 겸해 안용규 한체대 총장의 사회로 1차 북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는 이 의원의 모교인 용인대학교 무도대학에서, 11월 23일 오전 10시부터는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북콘서트를 통해 대한민국 체육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태권도 9단으로 국회에 처음 입성해 태권도의 국기 지정법을 채택시킨 장본인인 이동섭 국회의원의 저서 ‘국기태권도’의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각층 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