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Politics)

초등연맹 최권열 회장 연임 성공

112명 중 84명 지지 얻어내
국제태권도신문 | 2020/11/08 12:06

최권열 제4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당선인이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제4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에 최권열 전임 회장이 당선됐다.


초등연맹은 11월 7일(토) 오후 5시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2020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는 최권열 전임 회장과 노현래 전 전무이사가 후보자로 등록하면서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흘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해 양 후보자가 합의를 통해 정견발표를 생략하면서 후보자들에 대한 소개와 인사를 시작으로 바로 투표에 돌입했다.


초등연맹의 선거인은 총 122명으로 이번 선거에는 112명이 참여했다.


초등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 공지한 선거 마감시간인 오후 7시까지 투표를 진행했으며, 총 114명의 인원 중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 본인확인이 어려운 2명을 제외한 112명에 대해 투표권한을 부여했다.


기호 1번 최권열 후보는 후보자의 인사 직후 바로 투표장소를 떠나 외부로 나갔으나, 기호 2번 노현래 후보는 선거 상황을 살피면서 현장을 지켰다.


투표시간이 마감되자 선관위는 총 112명이 선거에 참여했고, 투표수가 112표인 점을 공표했으며, 각 후보자가 신청한 참관인을 통해 개표에 나섰다.


개표결과 기호 1번 최권열 후보 84표, 기호 2번 노현래 후보 26표, 무효 2표로 최권열 후보의 당선이 결정됐다.


초등연맹 회장 선거의 기탁금은 3천만원으로 유효투표수의 25/100 이상 득표할 경우 기탁금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노현래 후보는 112명의 유효투표수인 28표에 못미치면서 기탁금 환급요건을 달성하지 못했다.


최권열 당선인은 당선증 수령 직후 소감발표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오랜시간 선거를 위해 이 자리에 남아준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도자와 선수를 위한 연맹, 깨끗하고 투명한 연맹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73세인 최 당선인은 1960년대 전북을 대표하는 선수출신으로 전국체육대회 5연패, 대통령기 4연패를 기록했으며, 경희대학교를 졸업했다.


1975년 교사로 임용되어 2010년 문영여자중학교 교장으로 퇴임하기까지 36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태권도계에서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이사, 기술심의회 의장, 대한태권도협회 상근부회장, 인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4월 초등연맹 회장 보궐선거를 통해 제3대 회장에 취임한 후 2020년 10월까지 1년 6개월간 연맹을 이끌어오며 우수선수 발굴 지도자 육성지원금 지원, 우수선수 장학금 지원, 우수선수 선발전 및 최강전 창설 등 혁신적인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선거는 민심을 기반으로 한 여론과 조직선거 양상으로 진행됐다.


최권열 당선인의 경우 특별한 선거활동 없이 임기동안 초등연맹의 변화한 모습을 강조하며 표심잡기에 나섰고, 노현래 후보는 오랜기간 태권도 제도권에서 활동한 경력과 인맥을 활용해 시도를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 결과를 통해 초둥연맹 회장 선거는 민심의 반영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조직선거를 통해 기득권을 잡기 용이했지만, 상당수의 지도자들이 시도의 그늘을 벗어나 투표를 통해 개인의 의지를 피력하면서 최 당선인이 75%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것.


이로써 초등연맹은 최권열-서정욱 체제가 더욱 견고해지는 상황이 됐다.

제4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에는 총 112명의 선거인이 참여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Copyright ⓒ 국제태권도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