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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본부, 고양시 이전 가시화

고양시청과 업무협약 체결, 2025년 건립 목표
국제태권도신문 | 2020/11/10 20:50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우)가 이재준 고양시장(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의 본부가 경기도 고양시로 이전될 계획이다.


WT와 고양시는 11월 2일(월)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위치한 고양시청에서 WT 본부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양시는 WT에 본부 이전을 위한 건물을 제공하고 WT는 WT 주최 혹은 주관하는 대회와 회의가 고양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태권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양시가 글로벌 스포츠 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본부 건립 예정지는 일산서구 대화동 제3킨텍스 인근이며 건축면적은 47,060㎡, 10층 규모의 건물을 2025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본부 건물에는 사무 공간외에 역사관, 훈련장, 편의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조정원 WT 총재는 “이재준 고양시장의 태권도에 대한 애정과 결단력으로 WT본부가 창립 50여년만에 독립된 본부건물을 확보하고 세계 210개국을 대상으로 안정적이고 글로벌한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양시가 글로벌 스포츠산업도시 및 남북스포츠교류의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022품새대회와 WT본부이전 등을 통해 고양시의 스포츠 유관산업이 활성화되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연맹 본부 이전 대상도시로 고양시를 선택해 준 조정원 총재와 세계태권도연맹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5년 WT 단독 본부 건물이 완성되면 전 세계 210개국 회원국을 거느린 WT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고양시는 인천공항과 40분거리에 위치한 편리한 접근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WT 본부 방문 및 국제태권도대회와 회의 참석으로 인한 방문객 유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WT는 지난 5월 집행위원회 의결을 통해 2022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고양시로 확정하고 2022년 4월 중순 킨텍스에서 1주 동안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고양시에 들어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조감도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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