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회째를 맞이한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양진방)의 ‘전국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가 오는 10월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고양시가 준비한 ‘2021 고양시-KTA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의 메인 이벤트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위축된 태권도장과 태권도 산업을 비롯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다양한 태권도 지도자들의 태권도 경영법 및 지도법 중 우수한 케이스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대회로써, 그동안 국내 태권도 지도자 및 관련 종사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일선 태권도장 현장에 보급하는 등 태권도장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경진대회는 경영법과 지도법 2개의 부문으로 구분되어 진행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 변화 및 대응 사례 등 코로나-19 관련 콘텐츠에 대해서는 가산점이 부여한다. 

KTA는 총 1,200만원의 상금을 준비하고 대상 500만원(1명), 금상 200만원(2명), 은상 100만원(2명), 동상 50만원(2명)을 지급하며, 수상자들 중 심사를 거쳐 KTA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KTA 양진방 회장은“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참신한 아이디어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선 태권도장의 위기극복과 활성화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또한, 이번 경진대회가 태권도장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경진대회 신청 및 접수는 오는 8월 15일(일)까지 진행되며 KTA 등록 태권도장 지도자 및 태권도 관련 종사자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또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참가자는 경진대회에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TA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의 SNS를 참조하거나 및 도장사업부(02-420-4271)로 문의하면 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rer.com>